수출물가 2.4% 하락‥8개월만에 최저 수준

이근형 기자

입력 2013-10-11 06:00   수정 2013-10-11 07:14

9월 수출입물가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1일 9월 수출입물가 지수에서 수출물가가 전달보다 2.4%, 수입물가가 2.3% 각각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서는 수출물가가 4.6%, 수입물가가 8.1% 각각 낮아졌습니다.
수출물가가 하락한 것은 최근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9월 달러대비 원화환율은 전달보다 2.7% 절상됐습니다.
품목별로는 전달보다 농림수산품이 3.5%, 석탄·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섬유·가죽제품 등 공산품이 2.4% 각각 떨어졌습니다.
한편 원화강세로 수입물가 역시 하락했습니다.
두바이유가가 9월 베럴당 107.93달러로 전달보다 0.8% 상승했음에도 원재료 가격은 전달보다 2.1% 하락했고, 중간재 2.4%,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2.9%와 2.0%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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