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선박금융 설명회 개최...금융애로 청취

최진욱 기자

입력 2013-10-11 09:32  

한국수출입은행(www. koreaexim.go.kr, 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지난 8일 오후 부산시 강서구 소재 한국선급 회의실에서 부산은행과 공동으로 부산지역 조선?해운?기자재 업계를 위한 선박금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날 설명회에는 성동조선, 동아탱커, 대창솔루션 등 부산지역내 총 67개 기업에서 110여명이 참석, 시황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이의 타개를 위한 지원책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수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규모 조선?해운금융은 수은이, 금융규모가 작고 지역 특화적 성격을 지닌 기자재 금융은 부산은행이 중심이 되는 협업방안을 제시해 선박금융의 온기(溫氣)를 조선기자재 업체까지 확산시킨다는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대외채무보증과 단기우선상환제 등을 적극 활용해 부산은행을 비롯한 국내 상업은행들의 선박금융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업계관계자는 “수은의 선박금융이 국내외 상업은행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됨을 알게 되었다”면서, "수은의 선박금융이 지역 조선기자재기업에 특화된 금융을 지원하는 부산은행과 시너지를 창출하여 역내 기업들의 금융애로를 덜고, 부산이 해양금융 중심지로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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