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부케의 유래, 신부가 부케 던지는 이유는?

웨딩부케의 유래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웨딩부케의 유래가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부케는 기원전 2800년 전 고대 이집트 왕조의 무덤에서 발견됐다. 웨딩부케의 시조는 풍요를 상징하는 곡물다발을 들고 신부가 결혼식을 올린 데서 비롯됐다.

라틴어로 ‘작은 숲(Bosquet)’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했으며 프랑스어로 다발, 묶음(Bouquet)이라는 뜻으로 불리게 됐다.

이후 16세기에 이르며 도시 신부들이 실크리본과 함께 다산을 상징하는 마른 벼 이삭을 꽃병에 담아 식장에 입장했으며 이 풍습이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중세부터 부케의 소재가 곡물 대신 꽃으로 바뀌며 사랑하는 여자에게 청혼하는 용도로 쓰이기 시작했다.

또한 신부가 부케를 던지는 행위는 영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신부가 다른 사람에게 행운을 준다고 생각해 하객들이 신부의 옷이나 꽃을 서로 가져가려고 했다고 한다. 이에 신부는 하객들의 다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꽃다발을 던지게 된 것으로 근래 들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