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마켓인사이드
이트레이드증권 최광혁> 코스피지수가 2,020선까지 올라왔는데 아직 완전하게 박스권을 뚫고 나갈 것이라고 말하기는 이르다. 만약 2014년에 상승장을 기대한다면 접근할 수 있는 시점이지만 아직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2,050포인트에서 계속 등락과정을 거칠 것이다. 6월의 하락부터 10월까지 상승한 이유는 타 국가 대비 한국의 밸류에이션 매력이나 안정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미 전고점 수준으로 주가가 올라오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은 상당 부분 해소된 부분이 있고 QE 축소가 지연되면서 타 이머징 국가 대비해서 안정성 역시 매력이 감소한 상황이다. 증시에 대해서 본격적인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은 올해보다는 2014년 하반기로 판단하고 있고 글로벌 악재 완화에 따른 하방경직성으로 현 시점보다는 매력적인 종목에 대한 비중 확대가 나쁘다고 판단할 수 없지만 현 시점에서도 물론 접근은 가능하지만 재미 없는 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미 연방 정부 셧다운이나 부채한도 상향 이슈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주가가 조정을 받지 않는 이유는 대마불사적인 사고가 반영된 것이다. 부채한도 디폴트 문제, 셧다운 문제가 큰 문제이기 때문에 절대로 합의가 되지 않고 넘어가진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속 작용하고 있다.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현 시점에서 지나치게 심각하게 접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만일 부채한도 상향에 대해서 미국의 실질적인 디폴트 상황이 발생한다면 시장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충격이 더 클 수 있다. 지난 번 부채한도 상향 이슈에서도 부채한도가 우려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신용등급이 강등하면서 충격이 굉장히 컸다.
셧다운 문제도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로 계속해서 연기된다면 이 역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2014년 중간 선거가 예정되어있기 때문에 공화당 입장에서도 쉽사리 민주당과 합의를 이루어줄 수 없기 때문에 지연 가능성은 계속 생각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미국에 대해서 정치적인 이슈도 고려하고 있지만 QE 지연에 따른 경기에 대한 부담감은 생각해야 할 리스크다. 애초에 논의됐던 QE가 연기됐다는 점은 분명히 연준 의원들이 논의했던 수준보다 미국의 경기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는 뜻이고 이렇게 더뎌지는 것이 시장에서 어떻게 반영할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6월 QE에 대한 우려 이후에 8월을 기점으로 해서 시장이 상승한 기저에는 중국과 유럽의 경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타 이머징 국가 대비 안정적인 한국의 밸류에이션 매력 덕분에 성장했다. 하지만 QE에 대한 우려가 감소한다면 이머징 국가에 대한 우려 역시 감소할 수밖에 없고 이는 상대적으로 한국 증시에 대한 매력이 감소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중국과 유럽의 성장 기대감은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바닥권에 대한 확인이었고 워낙 중국과 유럽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컸던 상황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반등 성장이다.
실제로 중국에 대한 연간 성장률 기대치가 현재 7.6% 수준이고 중국의 2013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7.65%였다. 연초에 8.1%에서 7.6%까지 내려가는 상황에서는 우려가 발생할 수 있었지만 지금 수준에서는 경제 성장률 수치가 그대로 맞아들어가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성장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2014년으로 시간을 연장해서 살펴보면 2014년 이후에는 중국에 대한 우려나 유럽 재정 문제, 부채한도나 셧다운, QE 축소에 대한 대부분의 우려 요인들이 2014년에 이미 해소된 상황이기 때문에 2014년에는 오히려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경기 성장이 PER 릴레이팅의 근거로 제시될 수 있다.
외국인 순매수세가 계속 지속되면서 시장의 상승을 기대하는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수급적인 측면은 어떤 연속성을 기대하거나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다. 오늘 순매수가 대규모로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내일부터 매도세로 전환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여전히 한국의 펀더멘탈 상에 접근할 수밖에 없다. 한국의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판단했을 경우 지수상의 상승은 더 이상 힘들 것이다.
만약 업종 별로 접근한다면 안정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어가서 IT업종보다는 산업재나 기계업종이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고, 소재산업재 업종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하반부에서 올라가기 시작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접근한다면 산업재나 실적 가시성이 드러나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해서 접근해야 한다.
중소기업 중에서 신산업과 관련된, 연초에 상승을 보였던 헬스케어 업종, 미디어, 레저, 엔터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다. 추가적으로 시크리컬 사업 내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IT업종이 지금까지 상승했기 때문에 많이 가지고 있을 텐데 IT업종과 산업재에 대해서 일단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하다.
산업재를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2014년에 상승장을 예상하고 긴 시점으로 가져간다면 지금 상황에서 굳이 비중을 축소할 필요가 없고 비중 유지로 가져가는 것이 맞다. 현금을 가지고 현 시점에서 투자 포인트를 찾는다면 만약 긴 시점의 산업재가 아니라면 현재보다는 2014년 초반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이트레이드증권 최광혁> 코스피지수가 2,020선까지 올라왔는데 아직 완전하게 박스권을 뚫고 나갈 것이라고 말하기는 이르다. 만약 2014년에 상승장을 기대한다면 접근할 수 있는 시점이지만 아직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2,050포인트에서 계속 등락과정을 거칠 것이다. 6월의 하락부터 10월까지 상승한 이유는 타 국가 대비 한국의 밸류에이션 매력이나 안정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미 전고점 수준으로 주가가 올라오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은 상당 부분 해소된 부분이 있고 QE 축소가 지연되면서 타 이머징 국가 대비해서 안정성 역시 매력이 감소한 상황이다. 증시에 대해서 본격적인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은 올해보다는 2014년 하반기로 판단하고 있고 글로벌 악재 완화에 따른 하방경직성으로 현 시점보다는 매력적인 종목에 대한 비중 확대가 나쁘다고 판단할 수 없지만 현 시점에서도 물론 접근은 가능하지만 재미 없는 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미 연방 정부 셧다운이나 부채한도 상향 이슈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주가가 조정을 받지 않는 이유는 대마불사적인 사고가 반영된 것이다. 부채한도 디폴트 문제, 셧다운 문제가 큰 문제이기 때문에 절대로 합의가 되지 않고 넘어가진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속 작용하고 있다.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현 시점에서 지나치게 심각하게 접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만일 부채한도 상향에 대해서 미국의 실질적인 디폴트 상황이 발생한다면 시장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충격이 더 클 수 있다. 지난 번 부채한도 상향 이슈에서도 부채한도가 우려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신용등급이 강등하면서 충격이 굉장히 컸다.
셧다운 문제도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로 계속해서 연기된다면 이 역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2014년 중간 선거가 예정되어있기 때문에 공화당 입장에서도 쉽사리 민주당과 합의를 이루어줄 수 없기 때문에 지연 가능성은 계속 생각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미국에 대해서 정치적인 이슈도 고려하고 있지만 QE 지연에 따른 경기에 대한 부담감은 생각해야 할 리스크다. 애초에 논의됐던 QE가 연기됐다는 점은 분명히 연준 의원들이 논의했던 수준보다 미국의 경기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는 뜻이고 이렇게 더뎌지는 것이 시장에서 어떻게 반영할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6월 QE에 대한 우려 이후에 8월을 기점으로 해서 시장이 상승한 기저에는 중국과 유럽의 경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타 이머징 국가 대비 안정적인 한국의 밸류에이션 매력 덕분에 성장했다. 하지만 QE에 대한 우려가 감소한다면 이머징 국가에 대한 우려 역시 감소할 수밖에 없고 이는 상대적으로 한국 증시에 대한 매력이 감소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중국과 유럽의 성장 기대감은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바닥권에 대한 확인이었고 워낙 중국과 유럽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컸던 상황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반등 성장이다.
실제로 중국에 대한 연간 성장률 기대치가 현재 7.6% 수준이고 중국의 2013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7.65%였다. 연초에 8.1%에서 7.6%까지 내려가는 상황에서는 우려가 발생할 수 있었지만 지금 수준에서는 경제 성장률 수치가 그대로 맞아들어가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성장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2014년으로 시간을 연장해서 살펴보면 2014년 이후에는 중국에 대한 우려나 유럽 재정 문제, 부채한도나 셧다운, QE 축소에 대한 대부분의 우려 요인들이 2014년에 이미 해소된 상황이기 때문에 2014년에는 오히려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경기 성장이 PER 릴레이팅의 근거로 제시될 수 있다.
외국인 순매수세가 계속 지속되면서 시장의 상승을 기대하는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수급적인 측면은 어떤 연속성을 기대하거나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다. 오늘 순매수가 대규모로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내일부터 매도세로 전환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여전히 한국의 펀더멘탈 상에 접근할 수밖에 없다. 한국의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판단했을 경우 지수상의 상승은 더 이상 힘들 것이다.
만약 업종 별로 접근한다면 안정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어가서 IT업종보다는 산업재나 기계업종이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고, 소재산업재 업종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하반부에서 올라가기 시작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접근한다면 산업재나 실적 가시성이 드러나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해서 접근해야 한다.
중소기업 중에서 신산업과 관련된, 연초에 상승을 보였던 헬스케어 업종, 미디어, 레저, 엔터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다. 추가적으로 시크리컬 사업 내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IT업종이 지금까지 상승했기 때문에 많이 가지고 있을 텐데 IT업종과 산업재에 대해서 일단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하다.
산업재를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2014년에 상승장을 예상하고 긴 시점으로 가져간다면 지금 상황에서 굳이 비중을 축소할 필요가 없고 비중 유지로 가져가는 것이 맞다. 현금을 가지고 현 시점에서 투자 포인트를 찾는다면 만약 긴 시점의 산업재가 아니라면 현재보다는 2014년 초반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