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中, 런던 금융기관 위안화 직접투자 합의

김종학 기자

입력 2013-10-16 05:42  

대규모 경제 대표단을 이끌고 닷새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이 마카이 중국 부총리와 만나 런던 금융기관의 중국 주식과 채권에 대한 위안화 직접 투자를 개방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더타임스 등 영국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런던에 80억 파운드, 우리돈 약 13조6천억원의 `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가`(RQFII) 라이선스를 부여키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런던 금융기관은 위안화로 중국 주식이나 채권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돼 위안화 국제거래 유치 경쟁상대인 뉴욕ㆍ싱가포르ㆍ도쿄보다 한 걸음 앞서 갈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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