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연방정부 폐쇄가 장기화되고 있고 이런 가운데 정부부채한도 증액 마감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서, 이런 정치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 내 경제 주체들의 심리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미국 가계 소비심리를 나타내고 있는 미시건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했고, 더불어서 미국의 제조업 경기와 관련해서 가장 최신 정보를 먼저 발표하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역시 기업들의 심리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를 보면 기준선을 상회하면서 미국 제조업경기의 확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데 무게를 두고 있지만 지난 7월에 9.5%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해서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제조업경기의 확장세가 앞으로 더 약화될 수 있다는 판단을 가능하게 해주는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7월 이후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의 둔화는 연준의 양적 완화 규모 축소 가능성, 2014년 회계연도 예산안, 정부부채한도 증액 등 정책적인 불확실성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0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의 부진은 다음 달 초에 공개될 ISM제조업지수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결과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ISM제조업지수는 지난 5월에 일시적으로 기준선을 하회한 이후 6월에 다시 확장국면으로 진입하면서 4개월 연속 기준선을 상회하면서 제조업을 비롯한 미국 실물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 가능성을 높여 주는 결과를 보여줬다.
그렇지만 10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의 부진은 ISM제조업지수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이고 일련의 제조업 서베이 지표들에 대한 기대감도 낮출 수 있다. 실물 제조업경기의 강화시기가 조금 더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한다는 점에서 미국 증시에도 그다지 우호적인 결과는 아니었다. 실제로 지난 8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하면서 올 들어 강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8월 산업생산이 4개월 만에 +2%대로 증가했지만 10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의 둔화 결과를 고려한다면 산업생산이 추가적으로 증가세를 확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미국의 주요 지표들 중에서도 제조업 서베이 관련 지표들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지표들이 우리나라 IT주에 대한 생명력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 미국 정치권에서 정부부채한도 증액에 합의하고 연방정부 폐쇄 문제도 해결된다면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에 이어서 공개될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등 일련의 제조업 서베이 지표들의 하락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단기적으로 10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의 부진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리나라 IT주에 대해서는 결코 긍정적인 결과라고 할 수 없다. 지난 2009년 이후에 뉴욕 제조업지수는 우리나라 IT업종지수와 상관계수가 +0.44를 기록하고 있고 IT업종지수의 바닥이나 저점에 대해서 선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IT주에 있어서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상당히 중요한 인디케이트로 작용해왔다.
이와 같이 뉴욕 제조업지수가 지난 7월에 9.5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우하향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IT주들의 10월의 반등흐름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미국 제조업 서베이지수의 부진이 외국인의 수급에도 IT주를 중심으로 해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해야 한다. 지난 8월 23일부터 외국인은 코스피에 대해서 11조 원 이상 순매수를 하고 있고 특히 IT섹터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IT섹터에 대해서는 5조 원 이상 순매수를 하고 있고 이런 부분은 코스피 전체 순매수에서 45% 가량을 IT주에 대해서 외국인들이 순매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결과다.
이외에도 외국인은 자동차를 포함한 경기 소비재에 대해서 전체 순매수 중에서 대략 20% 비중에 해당되는 2조 원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고 소재와 산업재에 대해서도 1조 원 이상 순매수를 하면서 전체 순매수 규모에서 10% 이상의 매수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이 지난 8월 23일 이후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IT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10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의 예상보다 큰 둔화는 외국인의 IT주 순매수의 속도조절 요인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염두에 둬야 한다.
BS투자증권 홍순표> 연방정부 폐쇄가 장기화되고 있고 이런 가운데 정부부채한도 증액 마감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서, 이런 정치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 내 경제 주체들의 심리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미국 가계 소비심리를 나타내고 있는 미시건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했고, 더불어서 미국의 제조업 경기와 관련해서 가장 최신 정보를 먼저 발표하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역시 기업들의 심리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를 보면 기준선을 상회하면서 미국 제조업경기의 확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데 무게를 두고 있지만 지난 7월에 9.5%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해서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제조업경기의 확장세가 앞으로 더 약화될 수 있다는 판단을 가능하게 해주는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7월 이후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의 둔화는 연준의 양적 완화 규모 축소 가능성, 2014년 회계연도 예산안, 정부부채한도 증액 등 정책적인 불확실성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0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의 부진은 다음 달 초에 공개될 ISM제조업지수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결과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ISM제조업지수는 지난 5월에 일시적으로 기준선을 하회한 이후 6월에 다시 확장국면으로 진입하면서 4개월 연속 기준선을 상회하면서 제조업을 비롯한 미국 실물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 가능성을 높여 주는 결과를 보여줬다.
그렇지만 10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의 부진은 ISM제조업지수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이고 일련의 제조업 서베이 지표들에 대한 기대감도 낮출 수 있다. 실물 제조업경기의 강화시기가 조금 더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한다는 점에서 미국 증시에도 그다지 우호적인 결과는 아니었다. 실제로 지난 8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하면서 올 들어 강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8월 산업생산이 4개월 만에 +2%대로 증가했지만 10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의 둔화 결과를 고려한다면 산업생산이 추가적으로 증가세를 확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미국의 주요 지표들 중에서도 제조업 서베이 관련 지표들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지표들이 우리나라 IT주에 대한 생명력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 미국 정치권에서 정부부채한도 증액에 합의하고 연방정부 폐쇄 문제도 해결된다면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에 이어서 공개될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등 일련의 제조업 서베이 지표들의 하락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단기적으로 10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의 부진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리나라 IT주에 대해서는 결코 긍정적인 결과라고 할 수 없다. 지난 2009년 이후에 뉴욕 제조업지수는 우리나라 IT업종지수와 상관계수가 +0.44를 기록하고 있고 IT업종지수의 바닥이나 저점에 대해서 선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IT주에 있어서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상당히 중요한 인디케이트로 작용해왔다.
이와 같이 뉴욕 제조업지수가 지난 7월에 9.5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우하향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IT주들의 10월의 반등흐름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미국 제조업 서베이지수의 부진이 외국인의 수급에도 IT주를 중심으로 해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해야 한다. 지난 8월 23일부터 외국인은 코스피에 대해서 11조 원 이상 순매수를 하고 있고 특히 IT섹터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IT섹터에 대해서는 5조 원 이상 순매수를 하고 있고 이런 부분은 코스피 전체 순매수에서 45% 가량을 IT주에 대해서 외국인들이 순매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결과다.
이외에도 외국인은 자동차를 포함한 경기 소비재에 대해서 전체 순매수 중에서 대략 20% 비중에 해당되는 2조 원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고 소재와 산업재에 대해서도 1조 원 이상 순매수를 하면서 전체 순매수 규모에서 10% 이상의 매수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이 지난 8월 23일 이후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IT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10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의 예상보다 큰 둔화는 외국인의 IT주 순매수의 속도조절 요인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염두에 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