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사과 (사진= MBC)
가수 한혜진이 동명 배우 한혜진에게 웃지 못 할 해프닝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18일 가수 한혜진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 9월 MBC `기분 좋은 날` 통해 재혼 소식을 알렸는데, 한창 신혼인 배우 한혜진이 이름 때문에 괜한 오해를 산 것 같아 미안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당시 포털 사이트에는 `한혜진 재혼`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배우 한혜진은 네티즌들로부터 `7월에 결혼한 배우 한혜진이 기성용과 재혼이었나`, `언제 이혼했었나` 등의 오해를 받았다.
하지만 당사자는 가수 한혜진이었던 것. 가수 한혜진은 지난 2009년 이혼 후 동료 가수 박강성의 소개로 6세 연상의 사업가인 남편을 만나 지난해 재혼했다.
이에 가수 한혜진은 "이름이 같아서 생긴 해프닝이지만 혜진씨에게 정말 미안하게 됐다. 혜진씨는 괜한 오해와 의문의 시선을 받은 것 같아 더 미안하다"며 "직접 만나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지 않아 언론을 통해서라도 사과를 하게 됐다. 꼭 혜진씨를 만나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한혜진은 A매치 일정을 마친 남편 기성용과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혜진은 11월 초에 또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