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독립광고회사, 현대차그룹 광고 첫 런칭

입력 2013-10-20 17:06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일감나누기 차원에서 경쟁입찰을 통해 소규모 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에어`를 선정한 후 처음 제작한 새로운 그룹 이미지 광고가 지난 18일부터 첫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광고 제작을 위해 완전경쟁입찰을 실시해 지난 7월 소규모 독립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에어`를 최종 제작업체로 선정했습니다.

`크리에이티브에어`는 직원 수 12명으로 작년 광고 취급액이 238억 원의 업계 40위 소규모 광고회사이지만, 2009년 `한국광고대상` TV부문 금상을 수상할 정도로 창의성과 저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6월 그룹 홈페이지 공고를 통한 공개입찰을 실시해 모든 광고회사들에게 참여기회를 개방했으며, 집행금액이 약 80억 원 이상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회사 규모, 광고 취급액 규모 등 어떠한 입찰자격 제한도 두지 않았습니다.

`크리에이티브에어`는 이번 그룹 이미지 광고를 15초 광고 총 8편으로 운영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기획, 촬영 등 광고제작에 2개월이 소요됐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미지를 잘 반영한 그룹광고를 제작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소규모 광고회사와 처음으로 함께 그룹광고를 제작하면서 기존과는 다르게 새롭게 접근하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경쟁환경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중소 광고회사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실력있는 중소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에이티브에어`의 한승민 대표는 "열정과 아이디어를 최대한 쏟아 현대자동차그룹 광고를 제작했는데 결과물이 호평을 받아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그룹 이미지 광고는 `글로벌`과 `융합`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만의 스토리를 광고 소재로 활용해 의미 있고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첫 번째 `글로벌`편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사가 함께 글로벌 동반진출을 통해 이룬 눈부신 성과를 알림으로써 그룹 슬로건인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부각시켰습니다.

두 번째 `융합`편을 통해서는 자동차산업이 전기전자, 화학, IT, 신소재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집약된 융합산업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광고의 후속으로 그룹 사회공헌사업인 기프트카를 소재로 하는 약 70억 규모의 그룹광고 제작을 위해 현재 다시 경쟁입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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