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동계 인턴사원 모집··파격 '스카우트K' 도입

입력 2013-10-21 14:52  

기아차가 창의와 열정으로 가득한 미래 예비 인재 찾기에 나섭니다.

기아자동차㈜는 31일(목) 15시까지 기아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kia.co.kr)를 통해 2013년 동계 인턴사원을 모집합니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2014년 8월 또는 2015년 2월 졸업예정자(학사 限)로,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합니다.

기아차는 이번 인턴사원 선발 과정을 기존의 인턴사원 선발 전형인 `기아 드림 디자이너` 타겟형 채용 방식인 `스카우트 K(Scout-K)`로 이원화 해, 기아차를 사랑하고 열정과 끼가 넘치는 다양한 지원자들을 선발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중 처음으로 도입되는 `스카우트 K`는 선발 과정에서 스펙에 대한 고려를 완전히 배제한 신개념 채용 방식으로, 스펙보다는 자신의 능력과 업무적 상상력을 적극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찾기 위한 기아차의 파격적인 시도입니다.

`스카우트 K`는 상품, 마케팅, 국내, 해외영업을 담당할 `K 직군` 생산 및 생산기술을 담당할 `I 직군`으로 나누어 인턴사원을 모집합니다.

K 직군에는 자동차관련 파워블로거, 공모전 수상자, 발명·특허 등 출원자, 모바일 앱 개발자 등이, I 직군에는 자동차 또는 해당직무 관련 경진대회 및 공모전 수상자, 발명·특허 등 출원자와 이에 준하는 자격을 보유한 사람이면 지원 가능합니다. (※ 자세한 지원 자격은 홈페이지 참조)

`스카우트 K`의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오디션 면접으로 구성됩니다.

지원서 작성 시 학교, 전공, 학점, 어학성적 등 스펙과 관련된 기재를 과감히 삭제하고 오직 자기소개서만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며, 특히 본인의 장점 및 개성을 잘 나타내는 영상이나 자료를 제작해 URL 형식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해 평가의 기준을 다양화했습니다.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에 이어 진행되는 오디션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자유로운 주제와 형태로 자신을 표현하도록 함으로써, 지원자의 창의성은 물론 자동차에 대한 이해 및 관심도가 최대한 드러나도록 했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우수한 스펙이 인재 선발의 주요 기준이었던 기존의 채용 방식을 과감히 벗어버린 `스카우트 K`를 통해 다양한 개성과 창의성을 지닌 우수한 인재들이 선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스카우트 K가 기업 채용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아차는 기존의 인턴사원 채용 방식을 통해서도 2013년 동계 인턴사원 `기아 드림 디자이너`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기아 드림 디자이너` 지원자 또한 자기소개서 이외에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영상 또는 자료를 URL을 통해 추가로 제출할 수 있으며, 기아차는 선발 과정 중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만으로 일정 비율 지원자를 선발하는 등 지원자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교통사고 유자녀에 대해서는 인턴 선발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할 예정입니다.

`스카우트 K`와 `기아 드림 디자이너`를 통해 선발된 인턴사원들은 올 겨울방학부터 총 6주간의 입문 교육 및 현업 실습을 받게 되며, 현업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동차 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됩니다.

기아차는 이번 동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이 직무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미래 기아차를 이끌어 갈 다양한 인재들을 미리 확보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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