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빌딩 (사진= 구글 지도, 롯데 엔터테인먼트)
배우 겸 감독 박중훈이 290억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고 인정해 화제가 된 가운데, 그의 빌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영화 `톱스타`의 박중훈 감독이 출연해 290억 빌딩 소유설과 100억 주식 대박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중훈은 "솔직히 재테크 잘 했다"며 "지금까지 영화를 40편을 찍었고 광고만 100편을 찍었다. 낭비하고 살진 않아서 잘 모아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매가 290억원 가량의 빌딩을 신축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건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100억 가까이 주식이 대박났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 친구가 회사를 만들었을 때 상장하기 전 가벼운 마음으로 투자했는데 그게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수익을 본 건 사실이지만 보도된 것처럼 100억은 아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MC홍은희는 "사실 290억 빌딩 기사를 보고 너무 현실성이 없어서 남편과 `이건 사실이 아닐거야`라고 말했는데 이렇게 인정하시니 정말 많이 번 걸 알겠다"고 말했다.
(사진= tvN)
지난해 박중훈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3967㎡(약 1200평), 매매가 290억원 규모의 빌딩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위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대각선 맞은편 PCA타워 옆.
2014년 완공될 예정인 이 빌딩은 연예인 최고가 빌딩으로 통하는 `서태지 빌딩`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빌딩 신축으로 박중훈은 약 40억원의 차익을 얻을 전망이다.
또 박중훈은 이날 방송에서 "돈 버는 얘기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 내가 굳이 불행해져야 할 이유는 없지만 돈으로 인해 목숨을 끊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얘기가 나오면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하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화 `톱스타`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는 박중훈과 영화 `톱스타`의 주연배우 엄태웅이 출연해 김민준을 캐스팅한 계기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 `톱스타`는 박중훈의 첫 감독 데뷔작으로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