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탈리아 화장품 '산타마리아노벨라' 판권 확보

입력 2013-10-22 10:02  

신세계가 이탈리아 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 의 국내 수입 판권을 확보했습니다.

이탈리아 고급 화장품 브랜드인 `산타마리아노벨라`는 지난 2009년 제일모직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브랜드로 초기 `고현정크림`으로 인기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현재 롯데백화점 등 국내 6곳에 매장을 갖고 있습니다.

한편, 제일모직은 `산타마리아노벨라` 브랜드와 관련한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 지난 2009년부터 수입해 런칭했던 브랜드 인데, 올 연말까지 계약 만료 였고, `산타마리아노벨라`측에 추가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며 "제일모직이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하자 이탈리아 `산타마리아노벨라`측이 국내 다른 유통 채널을 모색하던 중 신세계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 `산타마리아노벨라`측에서 올해 남은 3개월 동안 브랜드에 대한 영업을 신세계가 추진 해도 되겠냐는 문의가 와서 내부 검토를 거친 후 그렇게 해도 좋다고 통보해 준 것 뿐"이라며 "제일모직이 신세계에 사업권을 양도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향수 화장품 브랜드를 직접 수입하게 된 신세계는 `산타마리아노벨라` 브랜드 고유 특성을 살리는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차별화된 세일즈를 펼칠 계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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