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고픈 가을' 미혼女,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위는?

입력 2013-10-22 10:52   수정 2013-10-22 10:59

어느덧 10월 중순이 다가왔다. 시원하다 못해, 쌀쌀함이 느껴지는 요즘옆 자리에 누군가를 두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는 가을이다.


상류층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20-30대 미혼여성회원 753명을 대상으로 `연애하고픈 가을, 그 마음에 불 질러주고 코치도 해주는 로맨스 드라마는?` 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결과 `내 이름은 김삼순`은 35.7%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응답자들은 "웃음거리가 되고 마는 촌스러운 이름, 뚱뚱한 외모라는 콤플렉스를 가고 있지만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살아가는 30대 노처녀 김삼순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낸 모습이 좋아서" 라고 답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30대 여주인공과 재벌가 연하 남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위는 송혜교, 현빈 주연의 KBS `그들이 사는 세상`(182명, 24.1%)이 선정됐다. 두 작품 모두 현빈이 주연을 맡아 눈길을 끈다.

이어 `커피프린스 1호점` (143명, 18.8%), `연애시대`(96명, 13%), `골드미스 다이어리` (64명, 8.4%)순으로 나타났다.

바로연 부유경 팀장은 "이별의 계절이고, 동시에 사랑의 계절인 가을에는 인연을 찾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며 "TV속 남자 주인공들을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인연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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