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녀, 이런 이별통보 정말 싫다!

입력 2013-10-22 10:59  

사람에 대해 한번 아픔이 있는 돌싱남녀, 새로운 인연을 만나 과거보다 더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그런만큼 새로운 인연과의 교제도중 생각하는 바가 맞지 않을 경우 헤어짐에 대한 결단 역시 미혼에 비해 강한 편이다. 하지만 매너 없는 이별방법으로 상대방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 있다.


돌싱만의 소셜데이팅 울림(www.ul-lim.com)에서는 돌싱남녀 869명(남: 532명, 여: 337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이런 이별통보, 정말 싫다!”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 돌싱남녀 모두 ‘연락두절 후 잠수(남 : 58.1%, 여 : 61.7%)’를 최악의 이별통보 방법 1순위로 꼽았다. 2,3위에 있어서 돌싱남녀가 차이를 보였다. 돌싱남성의 경우 2위가 “문자나 전화로 이별통보(17.7%)”, 3위가 “주변사람을 통한 이별통보(8.5%)”였다. 반면 돌싱여성은 2위로 “주변사람을 통한 이별통보(15.4%)”, 3위가 “문자나 전화로 이별통보(8.6%)”를 최악의 이별통보 방법으로 선택했다.

돌싱여성의 경우 제3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별통보를 받는 것보다 차라리 문자나 전화로 직접 이별통보를 받는게 낫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 같은 설문결과에 대해 울림의 이승태 서비스운영팀장은 “남녀간 교제는 서로 동의 하에 시작하지만, 이별은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경우가 많다”며 “좋은 만남만큼 좋은 이별도 중요한 것이니 한때 사랑의 감정을 가졌던 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춘다는 의미로 위와 같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남길 수 있는 이별통보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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