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기업실적 실망감 '하락'

입력 2013-10-24 06:16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부 종목들의 실적 악화 소식과 중국 금융시장 우려가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4.27포인트, 0.35% 하락한 1만5413.39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22.49포인트, 0.57% 내린 3907.0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8.29포인트, 0.47% 빠진 1746.38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을 중단하면서 은행간 대출 금리가 급등, 자금시장 경색 우려가 고조됐습니다.

유럽중앙은행도 다음달 은행권에 대한 강력한 스트레스테스트를 예고하면서 시장에 부담을 안겼습니다.

실적에 따른 등락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가운데 캐터필러는 3분기 실적 실망감, 가이던스 하향 조정 여파에 6.07% 하락했습니다.

반면, 16분기 연속 실적이 월가의 예상을 뛰어 넘은 보잉사는 5%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신제품 출시 당일 약보합 마감했던 애플은 1% 가까이 올랐고, 실망스러운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한 LED 대장주 크리는 두자릿대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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