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동 '역사문화지구'로 지정

입력 2013-10-24 09:23   수정 2013-10-24 09:26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일대 147만㎡가 역사문화지구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성북동 일대 주택재개발구역과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한 147만㎡를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일대는 한양도성 북쪽에 있으며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최순우 옛집·이종석 별장·상허 이태준 고택 등과 서울 한양도성·선잠단지·성락원 등 다양한 역사자원이 현존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역 특성과 토지이용 현황을 고려해 최대 개발규모를 설정하고 한양도성 근처 지형의 차이가 심한 곳은 필지 간 공동개발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한양도성이나 주요 문화재 주변은 소매점과 음식점이 제한적으로 허용하되 주거내 전통공방, 전통체험시설 등을 도입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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