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 인사단행 (사진= 연합뉴스DB)
정부는 25일 합참의장을 포함한 군 수뇌부 인사에 이어 중장급 이하 장군 인사를 단행했다.
진급자만 110명에 이르는 이번 인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EG 회장과 동기인 육사 37기가 군내 핵심 요직에 포진했다.
특히 창군 이래 처음으로 해군출신 합참의장이 탄생하면서 합참의 주요 요직에 해·공군이 약진한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또 박지만씨의 동기생인 육사 37기 출신이 군내 핵심 요직에 포진한 것도 눈에 띈다.
육사 37기 가운데 이번에 전인범·엄기학·조보근 소장 등 3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특히 지난 4월 상반기 인사 때 진급한 이재수 중장은 박지만씨와 절친한 군내 인사로 꼽힌다. 중장 진급 후 육군 인사사령관을 맡았다가 6개월 만에 군내 정보를 관장하는 기무사령관이란 중책을 맡게 되어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