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역사왜곡 (사진= MBC)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던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방송 중 자막으로 안내문을 전했다.
지난 28일 ‘기황후’ 1회가 방송된 가운데 첫 장면에 자막을 내보냈다.
해당 자막은 “이 드라마는 고려말, 공녀로 끌려가 원나라 황후가 된 기황후의 이야기를 모티프로 했으며, 일부 가상의 인물과 허구의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실제 역사와 다름을 밝혀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번 ‘기황후’ 왜곡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기황후’는 기황후와 충혜왕 등을 소재로 삼은 부분이 방송 전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제작진은 등장인물 중 충혜왕을 가상의 인물 왕유로 바꾸는 등 일부 설정을 변경하기도 했다.
한편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이다.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등이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았다.
기황후 역사왜곡 안내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역사왜곡 논란 보니 역사와 달라도 너무 다른 드라마.. 좀 아쉽다" "기황후에서 모티브를 꼭 가져와야 했을까" "기황후 역사왜곡 논란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