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종 가족사(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가족사를 고백하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김민종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스토리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김민종은 "어린 시절 자동차 3대와 건물, 땅이 있을 정도로 부자였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반지하에 이사 가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민종은 "신사동 반지하방에 살 때 화장실을 가려면 줄을 서야 했다. 그래서 어머니가 출퇴근 시간에 길거리에서 머리를 감고 계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의 그 모습이 나에게 크게 다가왔다.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김민종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의도치 않게 패싸움에 휘말려 합의를 봐야 했는데 합의금이 없었다. 외할머니가 급히 합의금을 마련하려고 눈길에 급하게 내려오시다 그만 미끄러져서 돌아가셨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당시 심경에 대해 김민종은 "장례를 다 치르고 할머니 짐 정리를 하려는데 내가 선물한 털장갑이 옷장 깊숙이 있더라. 한번도 안 끼시고 택도 떼지 않은 채였다"며 "이후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됐다.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며 또 다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민종 가족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민종 가족사, 오늘부터 어머니 말씀 잘 들어야겠다" "김민종 가족사, 어렸을 때 그런 힘든 일이 있었는 줄 전혀 몰랐네" "김민종 가족사,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