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동반성장 세미나 및 부품산업대상 시상식 개최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섭)은 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자동차산업 관련 각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및 부품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영섭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세계경기의 둔화, 내수시장의 위축, 노사환경의 변화 등 대내외의 악재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는 세계 자동차시장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완성차와 부품업계가 혼연일체가 되어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고 일궈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완성차업계가 창조경제를 도모하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2,3차 협력사를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 3.0사업의 참여 등 동반성장 생태계의 조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힘써 주는 데 대해, 부품업계를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세미나에 이어 진행된 자동차부품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3인,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상 3인, 재단법인 이사장상 4인 등 총 10인이, 부문별로는 단체 3인, 개인 5인, 모범근로자 2인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영섭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뛰어난 경영성과와 업적을 거둔 수상자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축하하고 격려했습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상패와 함께 기업 및 단체 500만원, 개인 및 모범근로자 2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졌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세계화전략연구소 이영권 대표가 세계경제의 흐름과 한국의 미래에 대해, 현대자동차 임종대 이사가 자동차 소재개발과 부품업계의 대응과제에 대해, 산업연구원 이항구 팀장이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수급구조 변화와 전망에 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습니다.

세계화전략연구소 이영권 대표는 글로벌 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는 국내 상황과 대외여건, 국제정세 흐름 등을 감안했을 때, 2025년께 국민소득 5만 달러, 세계 7대 경제강국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임종대 이사는 자동차의 연비향상,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주행성능 개선 등 경량화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언급한 후, 현대차는 최근들어 차량 경량화를 차량 연구개발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과감하게 투자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연구원 이항구 팀장은 올해 상반기 세계 자동차수요가 성장세의 둔화로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4,264만대에 그쳤으며, 그 과정에서 지역, 차급, 업체별로 차별화가 진행된 점이 주요 특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래시장의 중심이 될 그린카는 배터리 기술의 발전, 차가격 하락, 하부구조 구축 등으로 보급이 늘어나면서 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