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중앙銀, 거품 걱정보다 '자산효과' 노려"

입력 2013-11-01 06:19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하는 것은 자산거품에 대해 우려하기보다 자산가격 상승이 경기를 부양시킬 것으로 더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마켓워치가 보도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티븐 배로우 스탠다드은행 스트래티지스트는 고객 노트를 통해 "일부에서는 중앙은행들의 출구전략 지연이 자산거품을 일으킬 가능성을 키워 더 큰 문제를 만들 것으로 평가하지만 양적완화 축소를 지연시키는 게 더 적절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배로우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동성이 실물경제보다는 주식이나 주택 등 자산으로 유입돼 거품을 일으킬 가능성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정책금리가 더 낮아질 수 없고 재정정책을 쓸 수도 없는 상황에서 정책담당자들이 자산가격과 관련한 부의효과를 만들어내는 것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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