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 최승현, 생애 첫 포토집-소설집 동시 출간

영화 `동창생`(박홍수 감독, 더램프(주) (주)황금물고기 제작) 포토북과 소설집이 출시됐다.



1일 스페셜 포토북 `소년의 약속`이 출간됐다. 6일 개봉될 `동창생`의 스페셜 포토북은 배우 최승현의 첫 번째 화보집이기도 하다. 화려한 액션과 감정 연기를 병행하며 낮에는 고등학생, 밤에는 살인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남다른 이중성을 지닌 캐릭터 리명훈을 탄생시키기까지 영화 속 최승현을 카메라 안과 밖에서 사진과 글로 충실히 담아낸 기록물이다.

최승현과 박홍수 감독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힘든 캐릭터를 세상에 불러내기 위한 과정에서 느꼈을 솔직한 감상을 읽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영화 촬영 현장에서 최승현을 밀착 촬영한 영상을 편집한 스페셜 영상 또한 DVD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최승현을 통해 스크린에 살아난 열 아홉, 소년 킬러 리명훈이 어떤 과정을 통해 관객에게 다가서게 됐는지 그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통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유정 소설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이경 작가의 시나리오를 각색한 소설 `동창생`은 1시간 53분의 러닝타임에서 다 보여줄 수 없었던 보다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주 보통의 기술자, 또 다른 혜인, 감정이 너를 삼키기 전에, 늙고 헤진 포장마차 등 각 장의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다시피 리명훈의 가족 이야기, 북에서의 훈련 과정, 학교 생활과 임무 수행 과정에서 리명훈이 느끼는 감정 등을 디테일한 스토리로 살려낸 것은 물론, 편집 과정에서 생략될 수 밖에 없었던 장면들까지 생생한 묘사로 포함시켰다.

또한 배우 최승현과 박홍수 감독의 심층 인터뷰를 함께 게재, 이중적 존재로서의 고민과 여린 소년에게 닥친 벅찬 운명을 지닌 리명훈을 세상에 불러내기까지 그들이 느꼈을 솔직한 감상 또한 읽을 수 있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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