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 집중분석
이트레이드증권 신중호>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시각은 2014년 시장을 미리 전망하기 위해 과거를 봐야 한다. 과거를 보고 역사적인 교훈을 갖고 내년, 그 이후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1980년 이후 한국의 30년은 경상수지, IT나 자동차로 대변되는 소비재 증가의 역사라고 볼 수 있다.
90년대 초에는 과잉투자에 따른 98년의 IMF에 의한 강제적인 구조조정, 그리고 이로 인해서 IMF 이후 15년 동안은 경상수지 누적적인 흑자를 기록하면서 굉장히 안정적인 국가가 됐다. 그리고 흑자기조 그대로의 방향이 소비재 확대의 역사라고 볼 수 있다. 투자재는 90년 이후 상당히 비중이 축소되는 모습이고, 소비재는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총저축에서 총투자를 뺀 것이 경상수지인데 경상수지가 계속 흑자를 보였다는 것은 총저축이 많은, 검소한 국가가 됐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 보면 투자를 해서 향후의 먹거리에 대해 고민을 해보자는 시각이 나오는 이유다. 핵심은 1990년대는 기업이 돈이 없었다. 부채비율이 굉장히 높았는데 지금은 거꾸로 기업들에 돈이 있다. 그래서 기업에 투자하라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이다. 2014년 역시 모두가 바라는 그림은 투자재 비중이 증가하는 것이다.
기업이 돈을 쓰라는 이야기인데 이는 달리 말하면 경상수지 폭의 둔화를 의미한다. 경상수지는 총저축에서 총투자를 빼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 지출, 소비,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나면 경상수지 폭이 둔화된다. 얼마 전에 발표한 IMF의 2014년 전망을 보면 한국의 경상수지는 2013년에 34% 정도다.
2014년에는 31%로 다소 둔화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이는 IMF조차 한국의 경상수지는 사실상 조금 둔화되더라도 투자 쪽이 올라오면서 전체 증시의 상승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익 대비 투자가 늘어날 때의 그림은 2004년~2007년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는 시장이었다.
2014년 이후는 어쩌면 예전과 같은 상승이 시작되는 한 해로 볼 수 있다. 섹터 전략을 보면 돈이 들어오는 속도 대비 나가는 속도가 빠르다보니까 소비재보다는 투자재가 상대강도, 상대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투자재는 금융주까지 포함하는데 일반적으로 산업재, 에너지소재 금융주가 내년에는 키가 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런 논리선상에서 경기주냐, 방어주냐 이야기를 많이 한다. 투자재, 소비주 IT와 자동차도 경기민감주다. 코스피의 90%는 경기민감주다. 코스피 자체가 수출 경기가 살아날 때 투자해야 하는 글로벌리 경기민감주인데 재미있는 것은 경기 순환에 따라서 경기민감주 내에서도 투자재냐, 소비재냐에 따라서 성과가 판가름 난다.
실제 우리 증시의 역사를 돌아보면 소비재, 투자재 사이클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코스피 경기를 보면 경기가 개선되고 호황기에 접어들 때는 투자재 비중이 증가하고, 반대로 위기나 경기가 둔화될 때는 소비재 비중이 증가한다. 금융위기가 발생하고 유럽의 재정위기가 발생할 때 오히려 삼성전자 IT나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는 굉장히 좋았다. 환 효과도 있지만 기업 경쟁력이 좋다는 것도 있다.
다소 비약일 수 있겠지만 단적으로 경기 베팅 시에는 투자재에 비중을 확대시키고 경기가 방어 쪽으로 갈 때는 방어재보다 오히려 IT나 자동차를 편입하는 전략이 코스피를 이겨나가는 한 가지 방법이다. 따라서 올해 중순에 투자재 쪽이 굉장히 가파르게 올랐었다. 이 말은 그동안 너무 검소한 생활을 했는데 앞으로는 투자재 비중도 높아지고 코스피의 밸류에이션도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2014년을 보면 경기 확장에 대한 기대를 갖고 가는 것이 맞다.
시장에서는 당장 투자재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만 보고 있다. 왜냐하면 그동안 외국인이 강하게 사들여왔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연말, 연초는 3분기 실적이 쇼크를 보였고 미국도 정치적인 불확실성 때문에 소비시즌 기대가 약해질 것이기 때문에 투자재 비중은 내년 1분기 이후에 확장할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연말, 연초에는 IT와 자동차 등 방어재 비중을 편입하는 것이 나은 전략이다.
투자자들은 단적으로 금리를 봐야 한다. 금리는 두 가지 의미에서 해석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비용이다. 두 번째 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경기가 개선된다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금리가 올랐을 때 투자재의 비중을 늘리자는 것이 결론이다. 실질금리가 PER이나 투자재 수익률의 변곡점과 맞닿아있거나 선행하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PER과 투자재의 성과는 경기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투자재 성과가 바닥을 벗어나기 시작한 시점, 예를 들어 2008년 10월이나 2013년 3월도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권에서 벗어났다.
내년 실질금리는 하락하다가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나이키형 금리 패턴을 예상하고 있다. 코스피의 PER, 투자재의 비중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하반기에는 비중을 다소 줄이거나 홀드한 상태에서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 상반기에 그렇게 보는 이유는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나 중국의 전인대 등 정치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슈가 지나가고 난 1분기 전후로 한 시점을 투자재, 지수에 대한 강한 베팅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말하는 실질금리는 미국 기준이고 미국이 올해 상반기 마이너스였다가 하반기 오면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마이너스라는 것은 물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리 수준이었다. 그만큼 경기가 굉장히 안 좋았는데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물가보다는 금리에 대한 베팅이 낮아졌다는 것인데, 즉 경기에 대한 베팅이 시작했다는 것이다. 방향성 자체를 봐야 하는데 방향성이 연말, 연초보다는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최근 올랐던 금융주, 산업재가 굉장히 강하긴 하지만 톤다운 시킬 필요가 있다. IT, 자동차,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가 시장에서 소외된 경향이 있고 실질금리도 연말, 연초 하향 안정화가 기대되고 있다. 왜냐하면 미국의 소비시즌 자체가 최근 유가가 많이 내려오긴 했지만 정치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당히 기대가 낮아진 상태다. 중국도 이번 주말에 3중 전회가 있다. 3중 전회는 중국의 향후 10년에 대한 로드맵이 잡히는 것인데 3중 전회가 나오는 것은 굉장히 좋다고 본다.
다만 중국에 3중 전회가 나오는 이슈 자체가 금융 개혁, 구조 개혁인데 그동안 과잉 공급 됐던 것들에 대해서 정리하고 가자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가 많다. 그러면 최근 올랐던 투자재 비중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의 시각을 가져가는 것이 낫고 오히려 11월, 12월 중국 이슈가 지나고 난 내년을 보는 것이 더 낫다.
내년 상반기까지도 박스권이 이어질 것이다. 지금 1,850에서 2,050까지 200포인트 이상 3개월 이내 올랐다. 1,800까지 간다는 것이 아니라 2,050에서 숨고르기가 진행되는데 1,920~1,930포인트가 의미 있는 레벨이다. 100포인트까지 레벨 다운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 정도까지 내려간다는 것이 아니고 2,050에서 1,900중반의 지수흐름이 연말, 연초까지 연결될 것이다.
굳이 지수의 하단과 저점을 예상하면 2014년 1분기 실적이 나온 4월에 전체 연간 전망에서 봤을 때는 지수가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그림이다. 내년은 2,260 정도가 나올 것이다. 그동안 2년 동안 박스권에 갇혀있었는데 2014년 현상적으로만 보면 박스권 안에서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2015년까지 늘려서 보면 2014년부터 이어진 2015년의 지수 상승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상승 트렌드가 형성될 것이고 2015년까지도 투자시평을 길게 갖고 가야 한다.
아웃퍼폼 할 때 코스닥이 같이 동반 상승한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IT와 방어재가 올라갈 때는 달러화가 같이 상승하는 시기다. 최근 달러화가 의미 있는 라인에서 반등하고 있는데 코스피 대비 코스닥을 보면 달러화 지수와 동일하다. 달러화가 올라갈 때는 코스닥지수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주식을 사는 입장에서는 한국의 주식을 팔 때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하는데 원/달러 환율 기준이 약해질 때는 대형주가 약해진다. 수급 밸런스에서 대형주가 약해질 때는 코스닥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최근 코스닥, IT, 자동차, 소비재를 보는 것은 연말, 연초를 대비해서 중소형주를 관심권에 둬야 한다는 뜻이다.
이트레이드증권 신중호>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시각은 2014년 시장을 미리 전망하기 위해 과거를 봐야 한다. 과거를 보고 역사적인 교훈을 갖고 내년, 그 이후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1980년 이후 한국의 30년은 경상수지, IT나 자동차로 대변되는 소비재 증가의 역사라고 볼 수 있다.
90년대 초에는 과잉투자에 따른 98년의 IMF에 의한 강제적인 구조조정, 그리고 이로 인해서 IMF 이후 15년 동안은 경상수지 누적적인 흑자를 기록하면서 굉장히 안정적인 국가가 됐다. 그리고 흑자기조 그대로의 방향이 소비재 확대의 역사라고 볼 수 있다. 투자재는 90년 이후 상당히 비중이 축소되는 모습이고, 소비재는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총저축에서 총투자를 뺀 것이 경상수지인데 경상수지가 계속 흑자를 보였다는 것은 총저축이 많은, 검소한 국가가 됐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 보면 투자를 해서 향후의 먹거리에 대해 고민을 해보자는 시각이 나오는 이유다. 핵심은 1990년대는 기업이 돈이 없었다. 부채비율이 굉장히 높았는데 지금은 거꾸로 기업들에 돈이 있다. 그래서 기업에 투자하라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이다. 2014년 역시 모두가 바라는 그림은 투자재 비중이 증가하는 것이다.
기업이 돈을 쓰라는 이야기인데 이는 달리 말하면 경상수지 폭의 둔화를 의미한다. 경상수지는 총저축에서 총투자를 빼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 지출, 소비,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나면 경상수지 폭이 둔화된다. 얼마 전에 발표한 IMF의 2014년 전망을 보면 한국의 경상수지는 2013년에 34% 정도다.
2014년에는 31%로 다소 둔화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이는 IMF조차 한국의 경상수지는 사실상 조금 둔화되더라도 투자 쪽이 올라오면서 전체 증시의 상승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익 대비 투자가 늘어날 때의 그림은 2004년~2007년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는 시장이었다.
2014년 이후는 어쩌면 예전과 같은 상승이 시작되는 한 해로 볼 수 있다. 섹터 전략을 보면 돈이 들어오는 속도 대비 나가는 속도가 빠르다보니까 소비재보다는 투자재가 상대강도, 상대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투자재는 금융주까지 포함하는데 일반적으로 산업재, 에너지소재 금융주가 내년에는 키가 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런 논리선상에서 경기주냐, 방어주냐 이야기를 많이 한다. 투자재, 소비주 IT와 자동차도 경기민감주다. 코스피의 90%는 경기민감주다. 코스피 자체가 수출 경기가 살아날 때 투자해야 하는 글로벌리 경기민감주인데 재미있는 것은 경기 순환에 따라서 경기민감주 내에서도 투자재냐, 소비재냐에 따라서 성과가 판가름 난다.
실제 우리 증시의 역사를 돌아보면 소비재, 투자재 사이클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코스피 경기를 보면 경기가 개선되고 호황기에 접어들 때는 투자재 비중이 증가하고, 반대로 위기나 경기가 둔화될 때는 소비재 비중이 증가한다. 금융위기가 발생하고 유럽의 재정위기가 발생할 때 오히려 삼성전자 IT나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는 굉장히 좋았다. 환 효과도 있지만 기업 경쟁력이 좋다는 것도 있다.
다소 비약일 수 있겠지만 단적으로 경기 베팅 시에는 투자재에 비중을 확대시키고 경기가 방어 쪽으로 갈 때는 방어재보다 오히려 IT나 자동차를 편입하는 전략이 코스피를 이겨나가는 한 가지 방법이다. 따라서 올해 중순에 투자재 쪽이 굉장히 가파르게 올랐었다. 이 말은 그동안 너무 검소한 생활을 했는데 앞으로는 투자재 비중도 높아지고 코스피의 밸류에이션도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2014년을 보면 경기 확장에 대한 기대를 갖고 가는 것이 맞다.
시장에서는 당장 투자재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만 보고 있다. 왜냐하면 그동안 외국인이 강하게 사들여왔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연말, 연초는 3분기 실적이 쇼크를 보였고 미국도 정치적인 불확실성 때문에 소비시즌 기대가 약해질 것이기 때문에 투자재 비중은 내년 1분기 이후에 확장할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연말, 연초에는 IT와 자동차 등 방어재 비중을 편입하는 것이 나은 전략이다.
투자자들은 단적으로 금리를 봐야 한다. 금리는 두 가지 의미에서 해석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비용이다. 두 번째 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경기가 개선된다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금리가 올랐을 때 투자재의 비중을 늘리자는 것이 결론이다. 실질금리가 PER이나 투자재 수익률의 변곡점과 맞닿아있거나 선행하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PER과 투자재의 성과는 경기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투자재 성과가 바닥을 벗어나기 시작한 시점, 예를 들어 2008년 10월이나 2013년 3월도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권에서 벗어났다.
내년 실질금리는 하락하다가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나이키형 금리 패턴을 예상하고 있다. 코스피의 PER, 투자재의 비중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하반기에는 비중을 다소 줄이거나 홀드한 상태에서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 상반기에 그렇게 보는 이유는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나 중국의 전인대 등 정치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슈가 지나가고 난 1분기 전후로 한 시점을 투자재, 지수에 대한 강한 베팅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말하는 실질금리는 미국 기준이고 미국이 올해 상반기 마이너스였다가 하반기 오면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마이너스라는 것은 물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리 수준이었다. 그만큼 경기가 굉장히 안 좋았는데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물가보다는 금리에 대한 베팅이 낮아졌다는 것인데, 즉 경기에 대한 베팅이 시작했다는 것이다. 방향성 자체를 봐야 하는데 방향성이 연말, 연초보다는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최근 올랐던 금융주, 산업재가 굉장히 강하긴 하지만 톤다운 시킬 필요가 있다. IT, 자동차,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가 시장에서 소외된 경향이 있고 실질금리도 연말, 연초 하향 안정화가 기대되고 있다. 왜냐하면 미국의 소비시즌 자체가 최근 유가가 많이 내려오긴 했지만 정치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당히 기대가 낮아진 상태다. 중국도 이번 주말에 3중 전회가 있다. 3중 전회는 중국의 향후 10년에 대한 로드맵이 잡히는 것인데 3중 전회가 나오는 것은 굉장히 좋다고 본다.
다만 중국에 3중 전회가 나오는 이슈 자체가 금융 개혁, 구조 개혁인데 그동안 과잉 공급 됐던 것들에 대해서 정리하고 가자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가 많다. 그러면 최근 올랐던 투자재 비중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의 시각을 가져가는 것이 낫고 오히려 11월, 12월 중국 이슈가 지나고 난 내년을 보는 것이 더 낫다.
내년 상반기까지도 박스권이 이어질 것이다. 지금 1,850에서 2,050까지 200포인트 이상 3개월 이내 올랐다. 1,800까지 간다는 것이 아니라 2,050에서 숨고르기가 진행되는데 1,920~1,930포인트가 의미 있는 레벨이다. 100포인트까지 레벨 다운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 정도까지 내려간다는 것이 아니고 2,050에서 1,900중반의 지수흐름이 연말, 연초까지 연결될 것이다.
굳이 지수의 하단과 저점을 예상하면 2014년 1분기 실적이 나온 4월에 전체 연간 전망에서 봤을 때는 지수가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그림이다. 내년은 2,260 정도가 나올 것이다. 그동안 2년 동안 박스권에 갇혀있었는데 2014년 현상적으로만 보면 박스권 안에서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2015년까지 늘려서 보면 2014년부터 이어진 2015년의 지수 상승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상승 트렌드가 형성될 것이고 2015년까지도 투자시평을 길게 갖고 가야 한다.
아웃퍼폼 할 때 코스닥이 같이 동반 상승한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IT와 방어재가 올라갈 때는 달러화가 같이 상승하는 시기다. 최근 달러화가 의미 있는 라인에서 반등하고 있는데 코스피 대비 코스닥을 보면 달러화 지수와 동일하다. 달러화가 올라갈 때는 코스닥지수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주식을 사는 입장에서는 한국의 주식을 팔 때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하는데 원/달러 환율 기준이 약해질 때는 대형주가 약해진다. 수급 밸런스에서 대형주가 약해질 때는 코스닥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최근 코스닥, IT, 자동차, 소비재를 보는 것은 연말, 연초를 대비해서 중소형주를 관심권에 둬야 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