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력직 변호사 매년 20명 채용

입력 2013-11-04 17:46  

경찰이 매년 법조경력 2년 이상의 변호사 20명을 경감 계급으로 채용, 일선 경찰서 수사부서에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력직 변호사 채용 규모가 결정됨에 따라 경찰대학의 입학 정원은 20명 줄이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관련 규정을 개정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변호사 특채자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변호사 특채자는 경감으로 입직해 2년 동안 고소·고발 사건 등의 조사 실무를 담당하는 등 최초 5년 동안 수사부서에서 의무복무하게 됩니다.

경감은 경찰대나 간부후보생 출신들이 최초 임용되는 경위보다 한 단계 높은 계급입니다.
변호사 특채자들은 채용 후 경찰교육원과 수사연수원에서 6개월 동안 교육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이르면 내년 연말부터 변호사 출신 경찰관들이 일선 경찰서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번 변호사 채용을 계기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경찰학 과목을 개설해 경찰업무에 대한 로스쿨 재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방학기간 중 로스쿨 재학생들이 경찰 관서에서 2~3주간 현장 업무를 익힐 수 있는 실무 수습과정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종전 사법고시 출신 경정특채 제도는 내년부터 변호사 출신 특채로 통합할 계획으로 경찰대 모집 정원은 2015학년도 입학생 부터 120명에서 100명으로 감축됩니다.

향후 경찰대는 전문성, 개방성,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 목적을 재정립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대에 매년 석사과정 40명, 박사과정 10명을 교육하는 치안대학원을 신설, 국내 최고 수준의 치안전문가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치안에 대한 일반의 이해도를 높이고 치안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치안정책과정을 민간에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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