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미(사진=김유미 트위터)
배우 정우와 김유미가 열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유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5일 한 매체는 정우와 김유미가 영화 `붉은 가족` 촬영 당시 서로를 챙겨주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에 만나 1년째 연인관계를 지속중이며 내년 중 결혼계획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우의 소속사측은 "김유미와 결혼설은 절대 사실 무근이다"며 "하지만 현재 정우와 김유미가 좋은 감정을 갖기 시작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출신인 김유미는 지난 1999년 광고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천사의 분노`, `상도`, `로망스`, `위풍당당 그녀`, `진주목걸이`, `무신`, `무정도시`와 영화 `폰`, `인형사`, `창`, `붉은 가족` 등 다수의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000년에는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2002년에는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열애의 근원이 된 `붉은 가족`은 김기덕 감독의 네 번째 영화로 남파된 네 명의 간첩들이 남한의 평범한 가족으로 위장해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정우는 극중 김유미의 남편으로 위장한 남파 간첩 김재홍으로 분했고 김유미는 조국을 위해 가족으로 뭉친 `암호명-진달래` 속 엄마 백승혜 역을 맡았다.
`붉은 가족`은 최근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오는 6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