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쉬리(사진=tvN ‘현장 토크쇼 택시’ 캡처)
배우 이종혁이 영화 `쉬리`로 데뷔 한 사실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이종혁은 자신의 영화 데뷔작이 ‘쉬리’라고 밝혔다.
이종혁은 “대학교 동기인 김수로의 추천으로 서울예대 93학번 동기들이 ‘쉬리’에 대거 출연했다. 최민식이 이끄는 북한군 중 한 명으로 수많은 인파 속에 속해 있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깃발 들기를 자처했었다. 그런데 워낙 출연 분량이 적어서 나도 화면을 보고 누가 나인지 구별 하기가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혁은 “그 영화에는 나 뿐만 아니라 임형준 이필모 등이 출연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또한 함께 출연한 김민교는 “김수로가 잘 될 때는 형이니까 괜찮았다. 이종혁도 나와 같은 급이라고 생각했기에 잘 됐을 때 기분 괜찮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임형준이 잘 되는 걸 보니 ‘내가 잘 살고 있는건가’ 싶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SNL 코리아`의 김민교와 배우 이종혁이 20년지기 친구로 동반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