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경제활성화 법안 타이밍이 중요"

한창율 기자

입력 2013-11-05 10:31  

<앵커>

경제활성화를 위해 새누리당과 정부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당정회의를 개최하고,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를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창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활성화 대책 관련 법안 당정협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공통된 발언은 타이밍이었습니다.

대내외 경제 여건이 호전되는 지금 이 시점이 우리 경제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원내대표(새누리당)
"경제 곳곳에서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경제활성화에 불을 지필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 시점에서 국회의 입법 뒷받침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절실한 과제입니다"

특히 국민과 야당을 어떻게 설득하고 소통할 지가 관건이라며 법안과 경제의 운명이 정부 여당 자세에 달려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야당이 지적해 온 재벌과 대기업에 대한 특혜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논리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도 본격적인 경제회복을 위해 차질없는 이행 계획을 세우겠다고 답했습니다.

야당에게는 정책과 법안에 대한 설명을 강화하고, 대국민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현오석 부총리
"야구에서 좋은 공은 반드시 친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국회와 정부가 합심해서 출루해 있는 우리 기업들이 힘껏 달려 득점할 수 있도록 적시타를 쳐야 할 시점입니다"

아울러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당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당정협의에서는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과 관광진흥법, 주택법 등 경제활성화와 관련이 있는 15개 법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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