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사장 "가전산업 교체 주기 단축할 것"

정원우 기자

입력 2013-11-06 12:03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의 혁신적인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제품을 원하게 할 것이고 제품 수명 주기를 대폭 단축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사장은 오늘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애널리스트데이 2013`에서 "가전산업은 거의 100년이 넘도록 파격적인 혁신이 한번도 없었던 산업"이라며 "가전산업이 혁신을 수용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삼성전자가 파격적인 혁신을 통해 앞서나갈 것이고 모든 경쟁사들을 제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TV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우려에 대해 윤 사장은 "UHD TV와 스마트TV가 프리미엄 시장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UHD TV 등 고가 시장은 "시장조사 기관의 전망보다 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프리미엄 TV 시장은 아날로그 방송이 중단되는 내년부터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삼성의 TV 시장 리더십 유지를 위한 전략으로는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는 UHD TV 출시와 편리한 UX를 장착한 스마트TV 비즈니스 확대, 혁신적인 숍 디스플레이를 통한 체험 마케팅 강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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