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근시간 (사진= 연합뉴스)
65만여 명이 응시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뤄지는 오늘(7일),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이 한 시간 늦춰진다.
서울시는 수능일인 7일 등교시간대 교통혼잡으로 수험생이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관공서 및 산하투자기관 직원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를 비롯한 25개 자치구에도 적용된다. 교육부는 각 기업체에도 출근 시간을 늦춰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수험장 인근 주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에 ‘수험생 무료수송’ 안내문을 붙인 주민센터 차량 800여대를 비상 대기시킬 예정이며, 몸이 불편한 수험생이 편리하게 수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하루동안 장애인콜택시 460대를 우선 배차시켰다.
수도권 전철 운행시간은 오전 6시에서 10시까지로 2시간 늘어나, 총 37회 증회 운영되며 시내 마을버스는 6시~8시30분 사이 최소배차간격으로 운행된다.
또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200m 내외의 차량 출입이 통제되며,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40분까지 30분간 소음통제를 위해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교육부는 이 시간대 시험장 주변의 버스, 열차 등에 대해서도 서행 및 경적사용 자제를 요청했다.
한편 2014학년도 수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