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사무실에서 '수분 갈증' 해소하기

입력 2013-11-08 18:57  

요즘 같이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는 공기 중의 수분 함량이 낮아져 모발과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특히 직장인들이 오래 머무르는 사무실은 바깥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습도와 난방기 바람 등으로 인해 더욱 수분을 빼앗기기 쉽다. 모발이 건조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쉽게 끊어지거나 상하게 되고, 심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또 피부는 탄력이 저하되며 콜라겐이 손상돼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 때문에 사무실 내에서도 틈틈이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 찰랑거리는 모발을 원한다면

바쁜 아침 시간에 머리카락을 완전하게 건조시키는 것이 쉽지 않은 직장인들은 사무실의 건조함과 미세 먼지까지 더해져 모발이 더욱 푸석해지기 쉽다. 모발이 건조해지면 모발이 손상되기 쉽고 특히 한번 손상된 모발은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한 모발에는 헤어 오일이나 에센스를 발라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이때 모근 부분은 피해서 발라야 머리가 기름져 보이거나 뭉치지 않는다.
JMW의 모로코 비타 오일은 부스스하고 건조한 모발에 즉각적으로 영양을 공급하여 탄력 있고 윤기 있는 머릿결로 가꾸어 주는 100% 천연 아르간 비타민 헤어 오일이다. 또한 비타민 A와 E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손상된 모발을 빠르게 회복시켜주고, 모발과 모근을 튼튼하게 만들어 두피 속부터 건강하게 케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시세이도의 츠바키 워터는 고순도 츠바키 오일 성분이 모발을 윤기있게 코딩해주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트리트먼트 워터. 관계자는 “히알루론산 유도체 배합이 모발 속까지 수분을 가득 채워 모발을 촉촉하고 탄력있게 가꾸어 준다”고 설명했다.
려의 약령원 손상 모발 케어 세럼은 홍삼 성분과 작약 성분이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여 모발을 부드럽고 건강하게 가꾸어 준다고 한다. 또한 수분을 끌어들이고 보유하는 능력이 뛰어난 꿀 성분이 함유돼 모발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 촉촉한 피부를 지키려면

건조한 사무실에 장시간 머무르다 보면 얼굴이 건조해져 당기거나 가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피부의 수분부족은 유·수분 균형을 깨뜨려 피부 탄력이 떨어뜨리며 콜라겐이 손상돼 피부 노화를 앞당긴다. 또한 민감한 사람은 피부 가려움증과 여드름,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피부의 수분 갈증은 아침, 저녁 케어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사무실에서도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을 두고 수시로 사용해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리따움의 동안미스트 파워 히아루론산은 수분을 끌어당기는 히아루론산이 함유되어 피부를 수분감으로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미스트다. 관계자는 “알로에 성분이 외부 환경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켜주며, 초미립자 히아루론산 플럼퍼가 화장이 번지지 않고 오래도록 촉촉함을 지켜준다”고 설명했다.
스위스킨의 알프스 퓨어 미스트는 빙하수에 함유된 풍부한 미네랄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수분공급 및 유지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파우치에 들어가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비브라운의 엑스트라 수딩 밤은 건조한 피부 부위 어느 곳에나 사용가능한 고농축 밤이다. 제라늄과 로즈마리 오일이 함유되어 있고 메이크업 후 발라주면 간편하고 빠르게 물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 부드러운 손을 갖고 싶다면

손은 우리 몸에서 노화가 가장 빨리 오는 부위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다른 부위에 비해 자주 씻어서 쉽게 건조해지는 손은 보습력이 높은 제품을 자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을철에는 손뿐만 아니라 손톱 주변에 살이 일어나거나 손톱이 건조해질 수 있으니 더욱 신경써야 한다. 매끈하고 고운 손을 갖기 위해서는 손을 씻고 난 후 핸드크림과 보습력이 높은 제품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록시땅의 시어 버터 핸드크림은 손을 부드럽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핸드크림이다. 업체 측은 “시어버터가 20% 함유되어 있고, 허니, 스위트 아몬드 추출물, 글리세린, 마쉬멜로우 성분이 피부에 수분 공급 및 피부에 부드러움을 남겨 보호해 준다”고 전했다.
엘리자베스아덴의 에잇아워 크림 스킨 프로텍턴트는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 손과 얼굴, 입술, 발뒤꿈치 등 건조해서 트고 갈라진 부위라면 어느 곳이나 바를 수 있다. 비타민 E 성분이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손상을 예방해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사진=JMW, 시세이도, 려, 아리따움, 스위스킨, 바비브라운, 록시땅, 엘리자베스아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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