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엄마 `아빠어디가` 출연 (사진= MBC)
`송지아 엄마` 박잎선이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잎선은 10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에서 대한민국 대 브라질 축구경기 해설에 나선 송종국을 대신해 출연했다.
박잎선은 `아빠 어디가` 남자들 틈에서 유일한 홍일점으로 딸 지아에 대한 엄격한 훈육법으로 남편 송종국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먼저 박잎선은 서툰 딸바보 아빠인 송종국과 달리 엄마다운 섬세한 모습으로 지아의 머리를 따주는 등 능숙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언제나 딸을 품에 안고 있던 송종국과 달리 울거나 떼를 쓰는 것은 전혀 용납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또 사자소학을 배우던 지아가 어려움을 느끼고 떼를 쓰자 "노력하는 자세가 안 보인다" "울지마! 네가 아기야"라고 거침없이 호통을 치는 등 엄격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박잎선의 예능에서의 활약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아빠들은 엄마가 출연한 것에 기뻐하며 박잎선의 요리실력에 기대를 드러냈지만, 결과물은 신통치 않았다. 야심차게 오징어 튀김을 준비하던 박잎선은 튀김옷을 제대로 입히지 못해 아빠들의 놀림을 받았다. 간장떡볶이로 반격을 꾀하려 했지만 이번엔 간이 맞지 않았다.
김성주는 "차라리 아빠들끼리 준비하는 게 낫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아빠들이 박잎선보다 놀라운 요리실력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