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아들 "아빠 닮아 털많아 고민‥때 밀기 힘들다"

입력 2013-11-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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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아들 공개 (사진= MBN)



이혁재 아들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이혁재는 지난 10일 방송된 MBN `가족 삼국지`에 자녀 태연,정연 군과 딸 규연(6) 양, 그리고 어머니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리 집 고민’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혁재의 딸 규연 양은 “아빠와 포옹하는 게 싫어요. 왜냐하면 아빠한테는 지독한 냄새가 나요”라고 털어놨다.


또 이날 방송에서 이혁재의 둘째 아들 정연 군 역시 고민을 토로했다. 정연 군은 “온몸이 털인 아빠를 닮았다. 유독 많은 털 때문에 여름엔 덥고 때 밀기가 힘들다”라고 남모를 고민을 밝혀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이혁재는 “여름에 더운 것은 털이 아니라 열이 많아서 그런 거야”라며 애써 반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털이 많으면 때 밀 때 털이 꼬여서 아프긴 하다”고 아들의 고충에 무한 공감하는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같은 이혁재 부자의 발언에 MC 전현무 역시 “나도 털이 많아 걱정이다. 결혼해서 아이가 내 털을 싫어해 안아주지 못할 것 같다”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혁재는 그간 방송을 통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슴털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내가 미용실에 가서 뒷머리 정리를 부탁하면 기계가 척추까지 내려간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동료 개그맨들 역시 “멀리서 보면 왠만한 사람은 다 놀란다. 무슨 반달곰이 돌아다니는 것 같다. 온몸이 털로 덮혀있다”고 폭로해 주위를 깜작 놀라게 만들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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