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노아 성폭행 고소한 A양 母, 청와대 탄원서 제출 "끝까지 싸울 것"

입력 2013-11-12 14:31   수정 2013-11-12 14:53

배우 차승원(45)의 아들 차노아(26)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19)양의 어머니가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차승원 아들 차노아

차노아는 미성년자 성폭행 및 방화미수 등의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고소당한 가운데 한 매체는 A양의 어머니 B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8일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을 알렸다.

B씨는 "피해자(A양)는 정신적 피해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있는데 차노아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검찰이 2~3주가 넘도록 차노아를 불구속 수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노아의 구속수사와 더불어 차승원·노아 부자의 사과와 반성을 바란다"고도 했다.

B씨는 또 "성폭행 사건 직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14kg이나 빠졌다. 신경외과 의사 소견으로 추후 6개월 정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하며 진단서를 함께 공개했다.

차노아의 아버지 차승원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B씨는 "차승원이 A양 친오빠에게 `수습하자`는 내용으로 두 번의 전화가 왔다"며 "차승원은 전 국민에게 사과하면서 왜 정작 피해자인 A에게는 아무 말도 안 하느냐. 용서할 수 없다. 끝까지 싸울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차노아의 K양 성폭행 사건은 지난 10월 29일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차 씨는 강간 혐의 6건 중 4건과 강간 미수 혐의 5건 중 3건을 제외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 흉기 등 협박), 강간, 강간 미수, 현주건조물방화미수,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넘겨졌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