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난해한 설정에도 인기몰이

입력 2013-11-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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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주 자체 최고 시청률`

▲오로라공주 자체 최고 시청률 (사진= MBC)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는 시청률 17.2%(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16.2%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지난 9월 27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6.9%보다도 0.3% 포인트 높은 수치다.

`오로라 공주`는 해괴한 설정과 개연성 없는 출연진들의 연이은 하차, 난해한 대사 등으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당초 120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였지만 지난 9월 이뤄진 30회 연장에, 추가 연장이 논의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시청자들은 연장을 반대하는 서명운동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이 같은 부정적인 반응에도 불구,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해 네티즌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오로라공주 자체 최고 시청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로라공주 최고 시청률? 도대체 누가 보는 거야", "오로라공주 시청률 계속 오르네", "오로라공주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했으니 연장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2일 방송에서는 시집살이를 이기지 못하고 오로라(전소민)가 황마마(오창석)의 따귀를 때리며 "끝내요"라고 말한 후 집을 나가는 장면이 그려져 오로라와 황마마가 이혼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또 가수 설운도가 노총각 촬영감독 백도 역으로 깜짝 등장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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