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해외 면세사업 진출 가속화

입력 2013-11-13 11:46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면세점 입찰에 성공하면서 해외 면세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핵심 터미널인 제 3터미널 구역에 2개의 시계 매장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라면세점이 운영권을 획득한 2개의 매장은 창이공항 3터널에서 유일한 시계 브랜드 편집매장으로 각각 157 ㎡(48평), 145㎡ (44평) 규모로 2014년 1월부터 5년간 운영하게 됩니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 3터미널에 프라다, 보테가베네타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시계 매장 운영권을 추가로 획득해 해외 면세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면세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만큼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면세점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업체 간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2012년) 전 세계 면세시장 규모는 558억 달러로 2011년 대비 21% 성장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11%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시장은 지난해 대비 24%나 신장했고 지난 2011년에는 아시아시장이 유럽시장을 제치고 처음으로 가장 큰 시장으로 떠올랐습니다.

전 세계 면세점 업체 중 DFS가 지난해 $50억(추정)의 매출을 올려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듀프리그룹($33억)과 하이네만($32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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