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랠리 지속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 '화답'"

입력 2013-11-15 08:43  

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SK증권 박병욱> 침체되어있던 시장을 옐런 차기 지명자가 들어올리는 듯한 모습이다. 유럽 증시도 반등에 성공했고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오르면서 나스닥을 제외하고 S&P500과 다우존스지수는 사상 최고치가 지속되고 있다. 양적완화와 관련된 축소는 아직까지 시기상조라고 시장 친화적인 발언했기 때문에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된 논란이 계속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러한 것을 타파하는 듯한 목소리를 내놓으면서 시장이 오른 것이다.

12월에 있을 FOMC회의, 내년에 있을 FOMC회의 등 여러 FOMC회의가 남아있는데 그 안에서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된 이야기가 언급되겠지만 차기 지명자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유동성 랠리는 지속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한데 모아졌다.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는 화답했다.

또 일본 니케이지수가 어제 2% 이상의 상승세가 나오면서 추세 반전이 이루어졌다. 일본은 우리나라에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관심 있게 봐야 한다.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의 원인이 됐다. 그 안에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다시 달러당 100엔까지 올라가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일본과 경쟁업체에 놓여져 있는 자동차, 전기전자의 하락에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체크해야 한다.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올랐고, 브릭스에서 인도는 휴장이었고 나머지 브릭스, 미스트 증시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면서 마감됐다. 유럽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면서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 역시 오르면서 마감됐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추세 반전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경기 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의해 추세 반전이 이루어지면서 직전 고점이 돌파되고 있다. 엔화도 마찬가지다. 달러당 100엔까지 올라가고 있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도가 공격적이지는 않다고 볼 수 있지만 11월 들어 선물시장에서 14,000계약을 팔고 있다. 선물시장은 갈 방향을 제시해주는데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가 나오다 보니까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대외적인 환경, 글로벌 증시의 환경은 다 좋다. 중국만 안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지만 여기서 더 빠지지 않고 횡보세만 나타난다면 괜찮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대외적인 환경이 아니라 대내적인 환경이 증시 하락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종목 별로, 업종 별로 악재가 끊임 없이 나오고 있다. 어제는 금융주 공매도 제한이 풀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금융주가 좋지 않았다.

코스닥에서도 게임주가 정부 규제에 얽매이면서 계속 신저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대외적인 환경보다는 대내적인 환경이 우리나라 지수를 내리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그동안의 학습효과, 2,050에서는 2년 동안 박스권이었기 때문에 여기서 맞을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모아지면서 매도로 이어져 빠졌다.

결국에는 뉴욕 증시 경기부양이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고 테이퍼링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수급도 악화되고 급속도로 빠지는 모습은 없을 것이라고 전제를 하고 본다면 11월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조정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다시 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현금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경기민감주를 비롯한 대형주들의 분할매수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길게 놓고 보면 추가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것에 베팅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어제 대우증권 기관 매매가 100만 주 쏟아지면서 거래량이 급승해 많이 빠졌다.

대외적인 환경보다는 대내적인 환경이 더 악화되고 있는데 코스피지수를 보면 그래도 심리적으로 살아있으려면 1,980선은 지켜줘야 한다. 한, 두 번 밀리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오늘, 다음 주 중반까지 다시 회복되면서 1,980에서 계속 움직임이 나타난다면 추가상승의 기대감은 아직까지 살아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급격하게 추락이 나온다면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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