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안전 논란‥삼성동 헬기 충돌 사고로 재조명

입력 2013-11-16 14:25   수정 2013-11-16 15:41

`제2롯데월드`

▲제2롯데월드


16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사람들의 관심이 ‘제2롯데월드’에 쏠렸다.


SBS의 보도에 따르면, 조진수 한양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오늘 사고를 계기로 제2롯데월드 건설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고도제한 논란을 빚은 제2롯데월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로 보인다.


조 교수는 "성남비행장에 내리는 항공기 가운데는 수송기 등 큰 기종이 많아 제2롯데월드와 부딪히는 대형사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2롯데월드 옆에 있는 석촌호수의 수위가 제2롯데월드 공사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올해 봄부터 최근까지 석촌호수 수위가 0.7m가량 낮아지고 15만t이 넘는 호수물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석촌호수 수위 저하를 인근 지상 123층·지하 6층 규모 제2롯데월드를 지탱하기 위해 지하 깊숙이 땅을 파 기초공사를 했고, 이 과정에서 석촌호수 인근 지하 암반수 층을 건드려 공사 현장으로 지하수가 빠져나오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지하 암반에서 지하수가 빠져나가자 이를 메우기 위해 석촌호수의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호수 수위가 내려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롯데물산은 "석촌호수의 수량 감소는 공사 때문이 아니라 자연감소분으로 판단한다"고 해명했으며, 롯데 측은 "이달 말까지 한강물을 끌어들여 석촌호수를 채워놓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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