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 '로맨스가 필요해3' 확정, 김소연과 MAMA 시상자 참석

입력 2013-11-20 11:16   수정 2013-11-20 11:17

배우 성준이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정현정 극본, 장영우 연출)의 남자 주인공 주완 역으로 캐스팅됐다.



2011년 6월 첫 방송된 `로맨스가 필요해`는 세 여자의 일과 사랑, 우정을 그린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시즌2에 이어 시즌3 제작까지 확정지었다. 이는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연애이야기와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큰 인기를 얻은 수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들이 동갑내기 세 여자친구들의 이야기였다면 `로맨스가 필요해 3`는 홈쇼핑 회사로 배경을 옮겨 한국 알파걸들의 생계의 현장은 물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 우정 사랑과 함께 여자로서의 공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랑과 성공 두 가지 모두를 포기할 수 없는 욕망으로 고군분투하는 2030 여자들의 리얼한 모습들이 브라운관을 찾아간다.

김소연과 함께 호흡을 맞출 성준은 모델 출신다운 훈훈한 기럭지와 개성 있는 마스크로 2011년 첫 브라운관 등장과 함께 많은 대중들의 이목을 한번에 집중시켰다. 특히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MBC 드라마 `구가의 서`를 통해 존재감을 입증시켰다.

성준이 맡은 주완은 27세 천재 작곡가. 주완은 어렸을 적 주연(김소연)과 함께 지냈던 추억을 가슴에 기억한 채 17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그녀를 찾는다. 주완은 우여곡절 끝에 주연과 한집 살이를 시작하게 되고, 자기 감정에 고장 난 그녀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며 다시 한번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성준은 김소연을 이끌어 주는 멘토 같은 남자와 불꽃 튀는 삼각관계를 만들어나가며 흥미진진한 연애담을 펼칠 예정이다.

성준은 "지난 시즌이 워낙 큰 사랑을 받았던 터라 부담도 되지만 좋은 감독님, 배우들과의 작업이 매우 기대되고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장영우 감독은 "기획부터 성준 외 다른 배우를 생각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주완 캐릭터에 가장 적합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김소연과의 케미스트리도 기존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기대된다.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소연 성준 커플은 2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진행될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2013 MAMA)`에 시상자로 오른다. `로맨스가 필요해 3`는 내년 1월 중순에 첫방송될 예정이다.(사진=쎄씨)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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