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최평락 사장과 이희복 중부발전노조위원장 등 주요 노사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무교섭 임금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중부발전이 2001년 창사이후 계속된 대립과 갈등의 임금교섭 관행을 청산하고 전력그룹사 최초로 무교섭 임금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노사 신뢰의 성숙한 교섭문화를 정착하는 계기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노사간 소모적 논쟁을 피하고 안정적 전력공급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무교섭 위임의 대승적 결단을 내려준 중부발전노조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고, 이에 이희복 중부발전노조위원장은 "이번 무교섭 임금협약은 노사가 서로 이기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앞으로도 양보와 협력으로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복리증진에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 2011년 복수노조제도 도입과 함께 기업별 노조가 출범하면서 발전회사 최초로 노사 평화선언을 하는 등 협력적 노사관계로 전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