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빛 눈물 "부모님이 딸이든 아들이든 사랑한다고 안아줘"

입력 2013-11-24 10:03   수정 2013-11-24 10:03


모델 최한빛이 부모님에게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최한빛은 23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눈물로 고백했다.

최한빛은 "성전환수술 선언하자 가족들 처음에는 난리났다"며 "부모님 얼굴 차마 볼 수 없었다. 부모님 울기만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한 건 절대 안 된다고 야단치신 게 아니라 이 힘든 세상에서 그런 짐을 지고 어떻게 살아가려고 하냐고 걱정하시면서 먼저 아파하셨다"며 "정말 죄송했지만 그래도 저로 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딸이든 아들이든 사랑한다고 안아주셨다. 저는 그게 잊혀지지 않는다"며 "이렇게 살면서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그 때 우리 아버지가 안아주시면서 하신 말, 부모님과 한 약속들 꼭 지키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최한빛 눈물 그럴만하지" "최한빛 눈물 대단하다" "최한빛 눈물 성형수술은 그만" "최한빛 눈물 존경한다" "최한빛 눈물 부모님이 엄청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세바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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