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건설 해외수주 1천억달러 돌파 관련한 김덕조 기자 리포트를 보셨는데요.
이어서 현대건설의 해외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권오식 해외영업본부장을 연결해 현대건설 해외수주의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현대건설이 해외 누적수주 1천억 달러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우리의 건설역사 전례 없는 기록인데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권오식 본부장> 1965년 현대건설이 태국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며 해외건설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이래 48년만인 2013년 현재, 우리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 누계금액이 5,930억 달러를 기록, 해외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기업 935개 회사 중 현대건설 단독으로 전체수주 누계액 5,930억달러의 약 17%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주한 것은 경이로운 기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한국의 해외건설산업은 최근 5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07년부터 최근까지의 수주누계는 전체 수주액의 절반이 넘는 3,800억달러에 달하며 그 중 당사는 12%에 해당하는 471억 달러를 수주하였습니다. 이러한 자료를 보면, 해외건설 산업에서 현대건설은 독보적인 존재일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 속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현대건설만의 경쟁력 그리고 1천억 달러 수주를 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권오식 본부장> 무엇보다도 현대건설 선배 임직원분들의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진취적인 도전정신과, 1965년 태국 파타니-나라왓티 고속도로를 비롯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해외공사를 책임감 있게 완공함으로서 해외 발주처들에게 심어준 현대건설에 대한 신뢰감이 한국 해외건설업체 중에는 최초로 해외 수주 1,000억 달러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부에서는 현대건설을 `전투력이 강한 회사`라고 그 특징을 말하고 있습니다. 건설회사의 자산은 무엇보다도 그 구성원을 이루고 있는 인재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회사는 그 어느 타 건설회사 보다 회사일을 내 일과 같이 여기고 주어진 일은 꼭 이루고 말겠다는 주인 의식을 가지고 있는 우리 임직원이 있었기에 단일 기업 1천억 달러 수주가 가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글로벌 공략 방안(지역별)과 신성장 동력으로는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권오식 본부장> 현재 전체 해외 건설시장의 규모는 약 8조 달러로 지금까지 우리가 집중적으로 수주해 온 중동 및 일부 동남아 국가는 전체 시장의 10% 수준의 시장 규모이므로, 나머지 90%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업을 통하여, 1,000억불의 신화를 계속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기존 주력 시장인 중동 및 아시아 지역에서 가격경쟁력으로 점유율을 유지해나가고 시장 상황 및 공사 발주 여건에 따라 신시장?신성장 사업 분야의 진출을 통해 수익 개선 모색 및 사업 다각화에 대한 노력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신시장으로는 이미 진출에 성공한 중남미, CIS, 아프리카를 기반으로 신시장 진출을 가속해 나가고자 하며, 이를 위하여 중점 추진공사를 선별해 집중 관리하는 한편, 해당 지역 언어에 능통한 지역 전문가 육성 및 사업 본부와의 공동 수주활동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일 예정입니다. 또한, 원전, 물·환경사업, 녹색환경사업 등에서 선진 건설사들과 견줄 핵심역량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영업차원에서는 단순도급 공사보다는 금융 제공, 사업운영 등을 가미하여 발주처에게 사업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민자발전(IPP) 및 자원개발 연계 인프라시설 개발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앵커> 현대건설 뿐 아니라 제2의 1천억달러 수주를 향해 달려가는 국내 건설사들이 앞으로 더욱 신경서야 하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권오식 본부장> 미국의 출구전략 본격화 및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어 세계 경제 성장 둔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기존 시장인 중동지역의 2014년 입찰 가능 공사 규모는 약 2,300억불로 예상되며, 중남미, 아시아 등 신흥국 성장에 따른 인프라, 사회기반시설 수요 증가 및 신흥국 외국인 투자유치 등 금융을 수반한 사업 기회 확대로 세계 건설시장은 전년대비 7%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건설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업체들과 후발주자인 중국이 기술력 부족을 만회코자 저가 입찰을 통해 수주를 도모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업체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는 지적은 사실이나, 적정 시공비 확보 및 보다 높은 수준의 품질 및 기술력을 통한 복잡한 사업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플랜트, 해상공사, 대형 인프라 및 대형 복합단지 개발 분야에서 현대건설은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건설사들과의 차별화 될 수 있는 기술력 및 경쟁력을 지속 개발/발전 시켜나가야 할 것이며, 영업차원에서는 단순도급 공사보다는 금융 제공, 사업운영 등을 가미하여 발주처에게 사업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현대건설의 해외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권오식 해외영업본부장을 연결해 현대건설 해외수주의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현대건설이 해외 누적수주 1천억 달러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우리의 건설역사 전례 없는 기록인데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권오식 본부장> 1965년 현대건설이 태국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며 해외건설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이래 48년만인 2013년 현재, 우리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 누계금액이 5,930억 달러를 기록, 해외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기업 935개 회사 중 현대건설 단독으로 전체수주 누계액 5,930억달러의 약 17%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주한 것은 경이로운 기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한국의 해외건설산업은 최근 5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07년부터 최근까지의 수주누계는 전체 수주액의 절반이 넘는 3,800억달러에 달하며 그 중 당사는 12%에 해당하는 471억 달러를 수주하였습니다. 이러한 자료를 보면, 해외건설 산업에서 현대건설은 독보적인 존재일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 속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현대건설만의 경쟁력 그리고 1천억 달러 수주를 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권오식 본부장> 무엇보다도 현대건설 선배 임직원분들의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진취적인 도전정신과, 1965년 태국 파타니-나라왓티 고속도로를 비롯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해외공사를 책임감 있게 완공함으로서 해외 발주처들에게 심어준 현대건설에 대한 신뢰감이 한국 해외건설업체 중에는 최초로 해외 수주 1,000억 달러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부에서는 현대건설을 `전투력이 강한 회사`라고 그 특징을 말하고 있습니다. 건설회사의 자산은 무엇보다도 그 구성원을 이루고 있는 인재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회사는 그 어느 타 건설회사 보다 회사일을 내 일과 같이 여기고 주어진 일은 꼭 이루고 말겠다는 주인 의식을 가지고 있는 우리 임직원이 있었기에 단일 기업 1천억 달러 수주가 가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글로벌 공략 방안(지역별)과 신성장 동력으로는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권오식 본부장> 현재 전체 해외 건설시장의 규모는 약 8조 달러로 지금까지 우리가 집중적으로 수주해 온 중동 및 일부 동남아 국가는 전체 시장의 10% 수준의 시장 규모이므로, 나머지 90%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업을 통하여, 1,000억불의 신화를 계속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기존 주력 시장인 중동 및 아시아 지역에서 가격경쟁력으로 점유율을 유지해나가고 시장 상황 및 공사 발주 여건에 따라 신시장?신성장 사업 분야의 진출을 통해 수익 개선 모색 및 사업 다각화에 대한 노력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신시장으로는 이미 진출에 성공한 중남미, CIS, 아프리카를 기반으로 신시장 진출을 가속해 나가고자 하며, 이를 위하여 중점 추진공사를 선별해 집중 관리하는 한편, 해당 지역 언어에 능통한 지역 전문가 육성 및 사업 본부와의 공동 수주활동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일 예정입니다. 또한, 원전, 물·환경사업, 녹색환경사업 등에서 선진 건설사들과 견줄 핵심역량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영업차원에서는 단순도급 공사보다는 금융 제공, 사업운영 등을 가미하여 발주처에게 사업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민자발전(IPP) 및 자원개발 연계 인프라시설 개발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앵커> 현대건설 뿐 아니라 제2의 1천억달러 수주를 향해 달려가는 국내 건설사들이 앞으로 더욱 신경서야 하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권오식 본부장> 미국의 출구전략 본격화 및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어 세계 경제 성장 둔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기존 시장인 중동지역의 2014년 입찰 가능 공사 규모는 약 2,300억불로 예상되며, 중남미, 아시아 등 신흥국 성장에 따른 인프라, 사회기반시설 수요 증가 및 신흥국 외국인 투자유치 등 금융을 수반한 사업 기회 확대로 세계 건설시장은 전년대비 7%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건설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업체들과 후발주자인 중국이 기술력 부족을 만회코자 저가 입찰을 통해 수주를 도모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업체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는 지적은 사실이나, 적정 시공비 확보 및 보다 높은 수준의 품질 및 기술력을 통한 복잡한 사업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플랜트, 해상공사, 대형 인프라 및 대형 복합단지 개발 분야에서 현대건설은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건설사들과의 차별화 될 수 있는 기술력 및 경쟁력을 지속 개발/발전 시켜나가야 할 것이며, 영업차원에서는 단순도급 공사보다는 금융 제공, 사업운영 등을 가미하여 발주처에게 사업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