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중간 간부 20여 명과 가족 등 30여 명이 원전 부품업체의 주식을 다량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유착 의혹이 드러났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신울진 원전 1·2호기 등에 제어 밸브를 공급하는 S사 대표 김모(51)씨를 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S사의 주주명부를 분석한 결과 한수원 중간 간부 20여 명과 가족 등 30여 명이 S사 주식을 17%가량 보유했거나 보유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주식을 취득한 경위를 파악해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