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이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제작발표회에 박한별이 참석했다.
이날 "평소 대중에게 여성스러우면서도 새침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성격도 그런가"라는 질문에 자신의 성격을 공개했다.
박한별은 "대중들이 저를 청순하고 여성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쁘게는 새침하고 여우같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저는 전혀 여성스럽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우과는 더더욱 아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남자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한별은 이번 작품과 관련 "내 진짜 성격과 맡은 배역이 비슷하기 때문에 진정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한별은 `잘 키운 딸 하나`에서 엄마와 언니들을 지키기 위해 여덟 살 때부터 아들로 자란 종갓집 넷째 딸 장하나 역을 맡았다.
앞서 박한별은 데뷔 11년 만에 긴 생머리를 자르고 숏컷으로 파격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한별이 출연하는 SBS 새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는 200년 넘게 이어온 가업 황소간장을 물려받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아들로 위장해 성장한 딸 장하나(박한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성공 스토리로 다음달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