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밀양 송전탑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밀양 송전탑 공사가 지난 10월 2일 재개돼 지난 25일 84호 철탑이 첫 번째로 공사를 마쳤고 올해안으로 4개의 철탑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전은 `밀양 송전탑 갈등해소 특별지원협의회`에서 보상안 합의를 진행하는 등 대화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도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 보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주민들과 현장직원들의 안전대책에 만반의 준비를 하는 중으로 야간작업을 최소화 하고, 조기 갈등 종식을 위하여 반대주민과의 진정성 있는 대화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한전 관계자는 "밀양 시민사회단체 및 5개면 주민대표위원회에서 발표한 바 있듯이 밀양과 직접적 관계가 없는 외부단체들의 11월 30일 희망버스 밀양시 방문행사는 밀양의 화합을 위해서 밀양 주민들과 대화와 소통으로 풀어나가려는 갈등 해소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