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생산 정상화‥10월 광공업생산 1.8%↑

김택균 부장

입력 2013-11-29 08:00   수정 2013-11-29 08:07

대표적인 제조업 지표인 광공업 생산지수가 자동차 생산 정상화에 힘입어 한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올들어 가장 큰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집계 결과 10월 광공업생산은 9월보다 1.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1%를 기록한 이후 최대 증가폭입니다.
반도체와 부품(-3.5%), 화학제품(-2.0%) 등은 감소했지만 자동차(17.2%), 영상통신음향(7.5%) 등이 늘며 제조업생산이 9월보다 2.0%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2.7%), 숙박·음식점(-2.8%) 등은 감소했지만 전문·과학·기술(5.6%), 도소매(1.2%) 등이 늘어 9월대비 0.4%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10월 전산업생산은 9월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소비와 설비투자도 회복세를 되찾았습니다.
10월 소매판매는 9월보다 1.3% 늘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기계류 투자가 크게 늘며 무려 19.3%가 증가했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고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0.4포인트 상승해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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