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박신혜, 이별 앞둔 슬픈 미소 애틋한 눈물

입력 2013-11-29 08:26  

배우 박신혜의 슬픈 미소가 시청자들을 울렸다.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김은숙 극본, 강신효 연출) 16회에서 은상(박신혜)은 탄(이민호)이 은상을 위해 마련한 아파트에서 떠날 결심을 한 채 탄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날 스스로 먼저 다가가 뺨에 뽀뽀를 하는 은상에게 아무것도 모른 채 "다녀올게"라고 웃는 탄에게 "집에서 기다릴께"하며 한껏 밝은 미소를 지어보인 은상은 탄이 떠나자마자 숨죽여 오열했다.

온 힘을 다해 탄에게 지어보인 미소가 너무 밝아서 더 가슴 아팠던 은상과 오롯이 은상이 되어 눈물 흘리는 박신혜의 섬세한 열연이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던 장면.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열여덟 사랑이 왜 이리 애절한건가요" "최선을 다한 은상이 미소가 너무 예뻐서 더 슬프네" "탄-은상-영도 모조리 짠했던 16회" "다음주 수요일이 오긴 오는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밤새 이어진 `상속자들` 탄은 커플의 이별 후폭풍에 박신혜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끝이 다가올수록 `상속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애틋하고 가슴 아픈 은상과 탄의 사랑이 어떻게 귀결될지 같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SBS 드라마 `상속자들`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SBS `상속자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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