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삼성 사장단 인사] '전자 중심' 인재 재편

지수희 기자

입력 2013-12-02 14:16  

<앵커>

삼성그룹이 2014년 정기 사장단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사상 최대 성과를 냈던 삼성전자에서 5명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관심을 끌었던 이서현 부사장도 사장승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지수희 기자 입니다.


<기자>

삼성그룹이 2014년 정기인사를 통해 8명을 사장으로 승진시켰습니다.

특히 사상최대 경영성과를 이끌었던 삼성전자에서 모두 5명이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김영기 부사장과 김종호 부사장이 삼성전자 네트워크와 세트제조담당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고,

조남성 부사장은 제일모직 사장으로 원기찬 부사장은 삼성카드사장으로, 이선종 부사장은 삼성벤처투자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인터뷰> 이인용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
"이번인사는 성과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성과주의 인사를 구현하고 삼성전자 성공 경험을 계열사로 전파하기 위함이다. 사업 재편과 신성장동력 확보 등 혁신 선도 인물을 등용했다"

이건희 회장의 차년인 이서현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제일모직 패션부문이 에버랜드로 이관되면서 이서현 부사장이 에버랜드로 옮겨 패션부분 경영기획부분을 담당하게 됩니다.

제일모직 패션부문 윤주화 사장도 에버랜드로 자리를 옮겨 이서현 사장과 패션부문을 이끌게 됩니다.

이번 인사에서 금융계열사 수장들도 대거 교체됐습니다.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과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이선종 삼성벤처투자 사장은 부사장에서 승진했고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은 삼성생명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삼성그룹은 이번주 내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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