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폭로에 양현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은 12월3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예체능`에서 과거 가요계 톱스타로서 인기를 누리다가 애인 발표 후 싸늘해진 반응에 충격을 받았었다고 고백했다. 급변한 팬들의 반응에 위기의식까지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하던 박진영은 "다른 친구들은 누군가를 사귀면서도 `저는 여러분과 결혼했어요`라고 하면 정말 얄밉더라. `어디 10년 후를 두고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는데 그 힘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이정진 비롯해 예체능 멤버들이 "당시 누가 가장 얄미웠냐"고 묻자 박진영은 "의리를 지켜야 한다"며 밝히기를 꺼려했다.
그러나 거듭되는 질문에 "콕 집어 한 명을 말해야 한다면 양현석. `제 여자친구가 누구인지 아시죠`라고 하는데 어찌나 얄밉던지"라고 결국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진영 폭로 후 누리꾼들은 "박진영 폭로, TV보던 양현석 깜짝 놀랐겠네" "박진영 폭로 정말 웃겼다" "박진영 폭로, 서태지와 아이돌 시절 했으면 파장 컸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2 `우리동네예체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