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심리 전문가 김병후 박사의 아내가 남편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6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정신과 의사 김병후와 그의 아내가 혼자 사는 아들을 위해 요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부 심리 전문가로 알려진 김병후 박사지만 아내의 말은 들은 체 만 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병후 박사의 아내는 "남편이 항상 요리하는 것은 아니다. 하고 싶을 때만 한다"며 "시청자들한테 사랑받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 같은 아내의 말에도 김병후는 요리를 만드는 데만 집중했다. 김병후는 재료를 꺼내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열었고, 아내는 정리가 안 된 냉장고를 들키기 싫다고 짜증 섞인 투로 말해 갈등이 생겼다.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 김병후 박사는 항상 `좋은 사람` 이미지를 가졌다. 항상 부인한테 잘 해주는 이미지다. 하지만 난 억울하다. 전적으로 남편에 의해 제 이미지가 전달됐을 때는 섭섭한 게 있다"고 불만을 표출해 관심을 모았다.
앞서 지난 3월 김병후 박사는 아내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단아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아내를 공개했다.
한편 김병후 박사와 아내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김병후 박사 주부 전문가라더니. 아내한테는 별로네", "김병후 박사 실체가 드러나요", "김병후 아내 짜증나보였다", "김병후 박사, 의사여서 집에서는 다 신경 끄고 싶은 게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좋은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