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 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전문위원> 오늘 우리나라 시간 밤 10시 반에 고용지표가 공개된다. 고용지표라는 대형 불확실성을 앞두고 미 증시는 숨고르기, 관망세가 이어졌다. 경제지표의 호전으로 테이퍼에 대한 두려움이 한층 더 커졌다.
미 증시는 5거래일 연속 조정이 나왔다. 투자자들은 오늘 발표될 고용지표 때문에 날카로워져 있고, 그동안의 지표 호전으로 12월 FOMC회의 테이퍼를 우려하고 있다. 오늘 거래량도 평소 20% 감소한 51억주로 오늘 밤 고용지표를 숨죽이며 기다리는 월가의 투심이 반영됐다. 다른 개별이슈도 있지만 연준 테이퍼 우려라는 큰 불확실성으로 인해 묻히고 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현황을 보면 5주 만에 29만 8,000건을 기록하면서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추수감사절부터 주말까지 쉬었던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실업수당 청구가 일시적으로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다음 주에 증가할 수 있다. 4주 이평선은 셧다운 여파로 급등했던 급등분이 급락하면서 하락 추세에 복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3분기 GDP가 3.6% 나왔다. 항목으로 보면 민간재고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3분기에 미리 재고를 만들어 놓은 것이 GDP상승에 기여했다. 민간재고는 2분기 대비 3배 증가했다. 연준 GDP 전망치는 2013년 평균 2.0~2.3%정도 예상하지만 4분기도 3%가 넘을 경우 상향 가능하다.
오늘 밤 공개되는 고용 보고서의 실업률 목표치는 7.1~7.3%다. 실업수당, GDP가 연준의 예상보다 실제 경제의 강화 폭이 크다는 것은 QE역할론 의문을 부른다. 경제 지표가 호전되는데, 강도는 유지된다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역할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CNBC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떠오르게 한다고 언급했다. 12월 연준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있다. 보통 한해 마지막 회의에서는 비둘기파적으로 끝나는데, 이번엔 매파로 돌아설 수 있다.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근거로 통화완화기조를 줄일 수 있다.
WSJ은 미 GDP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향되면서 테이퍼 표시계가 요동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재고 증가가 3분기 GDP의 1등 공신이었다. 하지만 연말 판매가 부진하면 향후 디스카운트 요인이 될 수 있다. GDP 성장률 3.6%는 5분기래 가장 높은 수치다. 추세적 상승이 아닌 일시적 급등이기 때문에 4분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승하고 있다.
또한 GDP 상승률에 비해 증시 조정폭, 국채금리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증시는 조정 국면에 있기 때문에 투매가 나오면서 조정 폭이 깊어질 수 있었지만 조정 폭이 크지 않은 것은 고무적이다.
PIMCO의 토니 크레센치는 경제지표로 호조로 인해 테이퍼 가능성은 상향했지만 12월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은 50% 하회한다. 또한 최근 경제지표가 기조적이지 않고, 근시안적이기 때문에 내년 1~2월 테이퍼 가능성이 있고 언급했다. 미국 11월 고용지표는 14만~20만 건, 실업률은 7.0~7.3%으로 예상한다.
미국 채용정보 검색 사이트 LinkUP는 비농업고용을 마이너스를 예상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이 필수인 기업의 채용공고 추세를 보면, 표본조사를 하는 미 노동 통계청보다 LinkUP의 현실성이 더 높을 수 있다. LinkUP 보고서에 따르면 LinkUP에서 집계했던 채용공고가 9~11월, 3개월 연속 5%이상 줄었는데, 10월 고용 지표의 증가는 의문이다. 10월 고용 보고서의 예상범위는 -30만~16만 8천 건이었지만, 실제 결과는 20만 건이 넘게 플러스가 나와 상단을 뚫고 올라갔다.
10월 셧다운 때문에 고용지표가 급감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통계 오류가 있을 수 있다. 11월 주별 채용공고는 증가 23건, 감소 25, 불변 2곳으로 채용 공고가 더 적었다. 11월 20만 4,000건 고용 증가는 셧다운으로 인한 통계 오류로 보인다. LinkUP은 10월 65,000건으로 수정되고, 11월은 -25,000건, 12월에는 -50,000건을 예상한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32% 추가 상승하면서, 2.87%를 기록했다. 오늘 밤에 나오는 고용지표 실업률이 떨어져 결과가 좋게 나와도 소문에 팔고 뉴스에 사는 투심이 나온다면 오늘이 단기 고점일 수 있다.
MSCI 한국지수가 62선 중반이면 코스피 지수 1,950~1,970사이를 하회하기 전에는 순매수에 들어 가지 않을 것이다. 1,950~1,970보다 높은 지수에서 순매도 행진을 계속할 것이다. 이번 주 마감 후 큰 이슈의 가장 좋은 대비책은 현금확보다.
김희욱 전문위원> 오늘 우리나라 시간 밤 10시 반에 고용지표가 공개된다. 고용지표라는 대형 불확실성을 앞두고 미 증시는 숨고르기, 관망세가 이어졌다. 경제지표의 호전으로 테이퍼에 대한 두려움이 한층 더 커졌다.
미 증시는 5거래일 연속 조정이 나왔다. 투자자들은 오늘 발표될 고용지표 때문에 날카로워져 있고, 그동안의 지표 호전으로 12월 FOMC회의 테이퍼를 우려하고 있다. 오늘 거래량도 평소 20% 감소한 51억주로 오늘 밤 고용지표를 숨죽이며 기다리는 월가의 투심이 반영됐다. 다른 개별이슈도 있지만 연준 테이퍼 우려라는 큰 불확실성으로 인해 묻히고 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현황을 보면 5주 만에 29만 8,000건을 기록하면서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추수감사절부터 주말까지 쉬었던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실업수당 청구가 일시적으로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다음 주에 증가할 수 있다. 4주 이평선은 셧다운 여파로 급등했던 급등분이 급락하면서 하락 추세에 복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3분기 GDP가 3.6% 나왔다. 항목으로 보면 민간재고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3분기에 미리 재고를 만들어 놓은 것이 GDP상승에 기여했다. 민간재고는 2분기 대비 3배 증가했다. 연준 GDP 전망치는 2013년 평균 2.0~2.3%정도 예상하지만 4분기도 3%가 넘을 경우 상향 가능하다.
오늘 밤 공개되는 고용 보고서의 실업률 목표치는 7.1~7.3%다. 실업수당, GDP가 연준의 예상보다 실제 경제의 강화 폭이 크다는 것은 QE역할론 의문을 부른다. 경제 지표가 호전되는데, 강도는 유지된다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역할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CNBC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떠오르게 한다고 언급했다. 12월 연준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있다. 보통 한해 마지막 회의에서는 비둘기파적으로 끝나는데, 이번엔 매파로 돌아설 수 있다.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근거로 통화완화기조를 줄일 수 있다.
WSJ은 미 GDP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향되면서 테이퍼 표시계가 요동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재고 증가가 3분기 GDP의 1등 공신이었다. 하지만 연말 판매가 부진하면 향후 디스카운트 요인이 될 수 있다. GDP 성장률 3.6%는 5분기래 가장 높은 수치다. 추세적 상승이 아닌 일시적 급등이기 때문에 4분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승하고 있다.
또한 GDP 상승률에 비해 증시 조정폭, 국채금리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증시는 조정 국면에 있기 때문에 투매가 나오면서 조정 폭이 깊어질 수 있었지만 조정 폭이 크지 않은 것은 고무적이다.
PIMCO의 토니 크레센치는 경제지표로 호조로 인해 테이퍼 가능성은 상향했지만 12월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은 50% 하회한다. 또한 최근 경제지표가 기조적이지 않고, 근시안적이기 때문에 내년 1~2월 테이퍼 가능성이 있고 언급했다. 미국 11월 고용지표는 14만~20만 건, 실업률은 7.0~7.3%으로 예상한다.
미국 채용정보 검색 사이트 LinkUP는 비농업고용을 마이너스를 예상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이 필수인 기업의 채용공고 추세를 보면, 표본조사를 하는 미 노동 통계청보다 LinkUP의 현실성이 더 높을 수 있다. LinkUP 보고서에 따르면 LinkUP에서 집계했던 채용공고가 9~11월, 3개월 연속 5%이상 줄었는데, 10월 고용 지표의 증가는 의문이다. 10월 고용 보고서의 예상범위는 -30만~16만 8천 건이었지만, 실제 결과는 20만 건이 넘게 플러스가 나와 상단을 뚫고 올라갔다.
10월 셧다운 때문에 고용지표가 급감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통계 오류가 있을 수 있다. 11월 주별 채용공고는 증가 23건, 감소 25, 불변 2곳으로 채용 공고가 더 적었다. 11월 20만 4,000건 고용 증가는 셧다운으로 인한 통계 오류로 보인다. LinkUP은 10월 65,000건으로 수정되고, 11월은 -25,000건, 12월에는 -50,000건을 예상한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32% 추가 상승하면서, 2.87%를 기록했다. 오늘 밤에 나오는 고용지표 실업률이 떨어져 결과가 좋게 나와도 소문에 팔고 뉴스에 사는 투심이 나온다면 오늘이 단기 고점일 수 있다.
MSCI 한국지수가 62선 중반이면 코스피 지수 1,950~1,970사이를 하회하기 전에는 순매수에 들어 가지 않을 것이다. 1,950~1,970보다 높은 지수에서 순매도 행진을 계속할 것이다. 이번 주 마감 후 큰 이슈의 가장 좋은 대비책은 현금확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