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세계은행그룹과 무역금융시장 진출

산업은행이 세계은행그룹 IFC와 손을 잡고 개발도상국의 무역금융시장에 진출합니다.
산업은행은 지난 5일 한국계 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무역금융 관련 ‘보증 및 협력에 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산은은 IFC가 중국계 19개 은행에 5억달러 규모 위안화 무역금융을 제공하는 거래(RTAF)에 1억달러 보증에 참여하게 됩니다.
또한 개도국 무역금융에서 IFC의 주요 전략적 파트너로 활동하게 되며, 특히 개도국 금융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국내 수출기업을 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노융기 산은 국제금융부문 부행장은 “국내기업대상 무역금융시장에서 벗어나 IFC와 함께 블루오션을 개도국에서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